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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서울대생 보면 드는 생각몇 년 전에 적었던 얘기 다시 적는다. 나는 25년 전쯤에 남남북녀 말고 분단된 이산가족 동성 형제나 자매애를 그린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고 일기에 적었다. 그 때 한 명은 서울대 출신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 후 영화gall.dcinside.com


"몇 년 전에 적었던 얘기 다시 적는다. 나는 25년 전쯤에 남남북녀 말고 분단된 이산가족 동성 형제나 자매애를 그린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고 일기에 적었다. 그 때 한 명은 서울대 출신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 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왔다. 영화에서는 사탕을 먹는 남쪽의 동생이 서울대 출신이다. 그런데 내 생각에 당시 인텔리겐차들은 사회주의자에 더 호감이 있는 사람이 더 많았다. 우리 할아버지도 와세다 법대나와서 서울대 등 명문대 출신 동생들과 월북하셨다. 그러나까 반대로 되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내 생각에 똑똑한 사람 뜻대로 사회가 되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이나 중간관리자도 적당히 실천할 수 있는 질서가 더 좋다는 경영학자의 말이 현실적이다. 당대종이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말을 했다. 모든 혁명은 결국 엘리트 아방가르드 이노베이터들이 시작해서 얼리어답터를 지나 래가드까지 확산되었을 때 성공하는 것이다. 문제는 수성을 하는게 창업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 혁명 후에는 숙청이 일어나게 된다." - 2023.2.3. 씀


막대사탕이 아니고 아이스바였던 것 같다. 그리고 친할아버지와 함께 월북하신 작은 할아버지 두분은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 경기고 출신이고 갓난아기였던 막내 작은 할아버지는 한국에 남아 서울대 가셨는데 빨리 쓰다 보니까 착각했다. 이 서울대 나온 작은 할아버지도 연합뉴스의 전신인 관영 통신사에서 국회출입기자 하시다가 중앙정보부가 자꾸 형 소식 아냐고 물어봐서 당시만해도 반공이 심했고 연좌제도 심해서 무서워서 기자를 그만두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