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작곡 시작하기 전엔
작곡보다 작사를 만만하게 봤거든? 근데 아니더라
작곡은 그래도 떠오르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소리에 담아낸 다음
장르에 맞게 다듬고 캐릭터를 입혀서 구체화하면 되는데
작사는 거기서 언어라는 필터를 한 번 걸쳐야 하고
의미가 좋아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발음이 배경트랙과 음악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니까
진짜 진짜 어렵다
특히 요즘은 시티팝 작업하고 있는데
레퍼런스 찾아 헤매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건
요즘 시대의 시티팝은 'city'에 매몰돼서 그런지
가사에 도시적 풍경 묘사를 강박적으로 집어넣는 경향이 강하더라
네온, 신호등, 화려한 거리 등등...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이런 묘사들이 들어가니까 진부하고 오히려 촌스럽게 느껴지더라
도회적 느낌은 배경트랙에서 느낌적으로 나타내면 충분할 거 같은데 말이야
근데 또 막상 작업하다보면 이게 쉽지 않단 말이지
혹시 작사 고인물 있냐. 있으면 작사 접근방식 조언 좀 해주라.
작사 진짜... 작곡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결코 만만치 않네
작사가 모시면 되지머 그래서 내가 직접 작사 하고 있어
작사가 모시면 되는데 직접 작사 하고 있다고? 응??? ㅋㅋㅋ 암튼 내가 직접 작사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작사가는 나중에 진짜 필요할 때 고려해볼게
난이도는 트랙메이킹 작사 탑라이닝 순임
난 작사가 더 어렵더라...
난 작곡보다 작사가 더 재밌음 평소에 시같은거 많이 읽고 해봐. 문장배치나 운율 표현 다 아름다움 그냥. 일단 생각나는거 대충 메모하고 거기서 수정하고 해서 만듬 나는. 작사먼저하면 작곡아이디어도 술술 나오더라 사람마다 다른가 싶긴한데 - dc App
책 관심없으면 난 항상 첫책으로 설국추천함. 책 평소에 안읽어도 몇장만 읽어보면 단어선택이나 표현만으로 감탄 나올거임 - dc App
고양시 사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