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아티스트가 꿈이어서, 고등학생 때부터 28 지금까지 참 이것저것 해보고 음악도 많이 썼는데
아직도 구독자 300 아래인 허접입니다 ㅎㅎ..
20대 초까지만 해도 굶으면서 음악해도, 누가 들어주지 않아도 음악이 참 좋아서 항상 열정 가득이었는데
나이 먹을수록 참 그럼 그렇지 뭐 하는 게 이건 것 같네요
신세 타령할 맘은 없고..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참 쉽지 않은 길이군요 아티스트라는 게
주변에 참 미안한 생각뿐이에요
가족에게도 함께 음악해주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좋은 분들인데 제가 음악을 그만두면 이 관계도 무너질까봐 못 놓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ㅋㅋ..
근데도 점점 그만둘 날이 가까워져서 마음의 준비 중입니다
1~2년 후면 그만두겠죠..아마..? 그만두면 실패했다고는 생각치 않고 그냥 좋은 경험 해봤다 여기고 살려구요:)
주저리 떠드는 주제에 할 말은 아니지만
작갤이 좀 인식이 안 좋은 곳이란 이미진 있어도 썩 나쁘지만은 않은 곳 아니겠습니까
거의 유일한 커뮤이기도 하고, 누구든 각자 사정 있는 법이고
간혹 현역분들도 있으신 것 같고
옛날엔 편견이 심해서 어디 별로다 하면 거들떠도 안 봤는데
살다보니 만사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더군여
무튼 파이팅 또 파이팅입니다
고생했다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했고 지난날을 돌아봤을때 후회없었다면 그걸로 된거다 - dc App
돌이켜보면 아쉬움은 음악이 아니라 항상 꿈에 남았던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카피곡만 하는건 아니겠지?
나는 작곡하면서 비록 알아주진 않아도 내 작품이 세상이 남는다는 그 의미 자체가 너무 좋더라. 사람들이 알아주고 그게 내 직업이 되면 너무나 좋겠지만, 다들 시작할 땐 음악이 너무 좋아서 시작한 거 아니겠냐. 20대 내내 의미 없는 걸로 시간 낭비하는 인생도 많은데 너 정도면 정말 의미 있는 20대를 보낸 거임. 나중에 여력 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 거니까 너무 접지는 말고 ㅋㅋ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