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oundcloud.com/897b98bp9onou/ahji-20150129c
여전히 눈팅은 하시는건가요...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거의 1년이 다되가는 지금 되돌아봐도 진짜 엄청 잘하는 분들이었네요.
반면 저는 보컬하고 반주가 따로 놀고 있고...
최근에 악플로 엄청 고생하고 나가버린 그 분도 기억에 남고 여럿 실력자가 있었지만
그걸 넘어서서 자기 스타일까지 겸비한건 그 두 분인듯.
어차피 이바닥은 실력(+경력)이 깡패인데
그런 분들이 조금만 적극적으로 작갤 분위기에 개입하면
여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그분들 리믹스한거 가지고 있을걸 하는 아련함도 있고...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ㄴ감사합니다. 전자양은 들어본 기억은 있는데 다시 들어보고 댓글 달께요.^^
ㄴ전자양 소음의 왕 앨범 다시 들어봤습니다. 사실 이런 음악은 일차적으로 소스 하나하나가 정말 그 구조적 난해함을 커버할 정도로 리스너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와야 하는데 (에이펙스 트윈, 나인인치네일스, 프로디지, 케미컬 브라더스 등등) 개인적으로는
첫곡의 킥소리는 정말 매우 불쾌하더군요. '거인'적이라는 의도는 알겠는데 두통을 일으킬 정도로 듣기 싫은 소스였습니다. 관타나모에서 소리로 포로들을 고문했다는 이야기가 비로소 저에게 격하게 현실감을 가져오네요. 나머지 곡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알겠는데 한마디로 덜익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개인적으로 유니크한거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건 마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짬뽕을 먹으러 어느 음식점에 갔는데 분명히 짬뽕은 맞는데 오징어도 질기고 국수 면발도 익다 말았고 국물은 그냥 맹물에 고추가루 푼데다가 msg만 적당히 섞은것 같아서 차라리 라면(케이팝)이 그립더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그 무질서한 유니크함의 추구속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콜드플레류의 모던팝락이나 개러지/루츠락 혹은 서태지의 향기들...
분명 아마추어는 아닌데 끝까지 들을 수 없는 음반이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면은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어려운 길을 가려는 그 의지 말입니다. 그만큼 자기만의 독창성을 구현한다는건 어렵습니다. 성공해도 자기만족으로 끝날 수도 있구요. 하지만 분명 저처럼 응원하는 리스너들도 있을겁니다. 다음 음반은 좀 더 성공적이길 바라며 Battles - The Yabba 라는 곡 추천하며 평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