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은 시험공부가 아니다
창작은 순전히......자신의 뇌와 감성을 버무려 만드는 작업니다
어느 시점까지 제작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날밤새지 말라는 얘기야
한번 ...뇌가 피곤해지면
그것은 상한 쌀을 가지고 떡을 만드는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주로
봄과 여름엔 돈을 벌고
가을엔 취재를
겨울에 글을 쓴다
겨울엔 일체의 외부와의 소통은 없다
전화도 꺼두고
카톡은 애초에 시작도 안하고
애인이 있어도 과감히 헤어진다
친구 가족으로부터 완벽하게 떨어진 삶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데
이정도 희생은 당연한거다
적절한 수면
적절한 감성의 유지를 위한 명상과 사색의 시간
그 와중에 뇌리를 스치는 단 한줄기의 영감이 떠오를때
키보드에 손을 얹거라
무념무상
물아일체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리고
호연지기의 정신으로
만들것이며
그런후에
널리 세상에 너의 숭고한 창작물을 내놓거라
당신의 내면을 몇이나 이해해줄까요? 이해에 앞서 감명받을 작품이 나올까라고 걱정은 안하시나요? 길 걷다가 영감은 떠오를 수도 있고, 밥먹다, 심지어 급똥싸다 떠오르기도 해요. 너무 인위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세상을 향한 시선은 경험을 많이 할수록 넓어져요. 나가서 부딪히고 겪어볼수록 영감은 자주 떠오르죠. 영 아니더라도, 집에서 창밖이나 보는 사람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