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아노 레슨을 비쌰선생님께 받은 적이 있는데

그분은 나를 레슨해주기를 즐거워하는 게 느껴졌지.

음. 확실히 그분도 즐거워했어.

나는 질문도 엄청나게 쏟아냈고

조금만 더 자유로운 상대였다면 더 치열한 연구작업이 될 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해.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승도 제자로 인해 내적으로 충실해져. 물론 스승이 그런 내색을 제자에게 하면 스승의 위상 정립이 되지 않으므로 그런건 혼자  내공으로 쌓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