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가 공대쪽이라 디자인학과 나온 모델러들보다 사고방식이 좀 딱딱한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현업하면서 본것도 있고 나름 귀동냥으로 들은것도 있고 또 실제 게임에 모델 포팅하다보면 나름 3D 노하우도 쌓이고 모델링 오브젝트 끼워맞추다보면 전문 모델러만큼은 아니지만 대충은 알아.
디자인이 예술쪽이긴 한데 이거 프로그래밍 하는것도 어떻게 하다보면 예술이야 예술.
즉, 우린 결국 동지지. 후후
참고로 나 회사다닐때 원화는 포기했지만 디자인팀 막내랑 담배친구하면서 존나 배움. 지금은 블렌더 때문에 뒤지겠지만 시발 - _ -
난 솔직히 프로그램 개발자 존나 대단하다고 느끼는데 내가 못하는 부분을 잘한다는거 부터가 대단하다고 느껴짐
현실에 대해 알려줌. 순수 코더 회사에서 인기 존나 없음. 내가 쇼핑몰 카드결제 서버에 붙이는 모듈개발하다가 다 까먹은 C언어로 겨우 취업해서 나도 게임개발자 우왕굿 이랬는데 급여 빼고는 모든게 더 좃같았거든. 3D잡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런데 진짜 다른 부서에서 무시하고 그러냐? 자기 모르는 분야를 무시하거나 쉽게 생각하는거부터가 존나 아마추어스러운데 존중이라는게 없음?
무시하면 인간적으로 좋지. 걍 접근을 안해. 우리끼린 존나 재밌을거 같은데 그것도 아냐. 딴부서는 회의때 말고는 말할일도 없고 사적으로는 지들꺼 나스가 컴퓨터 부팅하면 드라이브가 사라졌네 접속이 되네 안되네 아주 기술적인거 빼곤 없어. 애초부터 공대출신 개발자들중에 인싸기질 있는 놈이 없어서 딱히 불만도 없고 욕심도 없어지게 됨.
고졸 지방대도 코더로 취업하는거 보고 별로? 심지어 그사람은 공부드럽게 안함. 물론 cg직업도 병신들도 취업하긴하지. 다만 코더가 취업에서는 좀더 범위가 넓긴함
지방대 동지가 요기잉네? 참고로 나도 지방대고 95학번이라 당시엔 순수 기술력만 보고 개나소나 다 뽑았음. 그런데 난 은퇴해서 요새는 모르겠다 인서울 아니면 취직 존나 안된다메?
아니던데 최근에 나이 35 노스펙이 개발자 취업성공한가보고 그닥. 셈지오 열공하지도 않았음
노스펙이면 잡부일거임. 실제 공대출신하고 고졸이나 노스펙하고는 기초이론부터가 틀려. 알고리즘 설계부터 뭘 짜도 흉내만 낼줄 알지 실제 메모리배열이나 시스템 부하도 생각않고 오로지 어디서 보고 배낀 구현만 생각함. 그거 응용도 못시키는 놈들 수두룩 할걸.
비교가 안될정도로 훠얼씬 그리고 공급이 지금도 못따라가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놉 꼭 그것도 아님 내가 대학졸업한지 한참됐고 동창회도 안나갔지만 근거리 소식 들어보면 우리학교(지잡대) 출신 후배들 취직도 안되서 전향한 애들도 많고 뽑는다는 공고는 전부다 딥러닝 AI는 무조건 달고 나온대서 안된다더라. 공급부족하다는거 루머일거임. 취직할데가 없을걸 아마.
니네학교 후뱌들까지 다취업될장도면 블루오션이 아니라 완전히 신개척지 어서옵쇼수준이지. 미대도 취업못하는애가 절반이상이다.
뭐 그렇지. 나 때는 컴퓨터 공학 학과자체도 들어가기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개척지라 취업은 존나 잘됐는데 2000년대 이후부터 뭔 전자학부인가 그걸로 통합되고 쏟아져서 졸업생들 취직 존나 안되기 시작했다고 들었음.
하지만 cg라고 딱히?
cg도 뭐 노가다뛰다온 사람부터 병신인생많고 개발자도 많음
개발 그만두고 여기 오려는 사람으로서 쌉공감 개발자들이 취업은 쉬워 근데? 단순 코더들이나 알고리즘 안하고 수학 논리력 안되는애들은 땔깜임 나중에 짬먹고도 슈퍼신입들한테 먹히고 심지어 회사 좀먹는 존재로 인식되는데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돈많이 준다고 다닐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봄. 재능없으면 빠르게 탈출이 답임
내 말이 그거임. 노스펙 취업 이딴 학원광고들 절대 믿지마라. 이건 프로그래머로써 말하는데 코드몽키라는말 조낸 공감함. 애초부터 말이 안돼. 뭘 시키면 저녁마다 어디서 소스 베껴와서 다했다는 후임놈들 대가리를 줘패버리고 싶음.
유감이지만 그런 인간부류중에 내가 있었고 빨리 탈출해야겠다는생각에 주변에서 극구 왜 개발자 좋은데 관두냐 별소리 다해도 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왜냐? 딱 내 미래가 보이거든 ㅋㅋ 무슨말인지 말안해도 알지?
소스 조금 수정해서 대충 결과뽑아내면 뭐하나 나중에 스파게티코드 되가지고 오류가 몇 배는 생겨나고 그거 해결하려고 야근하고 별지랄 다해야되는데 악깡버? 그건 진짜 안될놈은 안된다고 생각함
어 - _ -;;; 비하하려고 한 말 아닌거 알지?! 암튼 그게 힘들단거임. 난 중학교 때부터 GW베이직 큐베이직부터 짠 컴공과출신인데도 오래할직업은 절대 아니었음.
기분은 안나쁨 내 스스로 개발 못한다는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이 고통을 님이 잘 알고있을거라 생각해서 ㅇㅇ
블렌더로는 뭘 하시나요?
웹툰이욥
오.. 웹툰쪽에선 블렌더를 많이 사용하시나 보네요 스케치업 이런것이 간단해서 그걸 사용할줄 알았는데
ㄴㄴ 지금 삼도천을 건너온 기분으로 하는거지 작년의 나한테 '아냐!!! 지브러쉬 아니면 스케치업이야!!!' 이러고 싶어요.
블렌더를 저도 요즘 자주 하는편인데 파이썬, 후디니 같은 지오노드식 제작등 옵션이 매우 막강한 반면 모든게 샌드박스인게 참 단점이라 생각은 합니다. 속되게 말해서 케파를 내려면 이전 프로그램들에서 쓰던걸 깔아서 비슷하게 사용한다는 기분은 낼 수 있는데 그럴거면 애초 그 프로그램을 썻어야한다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position3d&no=47700&page=1
이거 어제 빡쳐서 댓글 제일 많이 쓴건데 댓글만 쭈욱 읽어보시면 블렌더 웹툰 상황에 대해서 대충 알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전 예술감각없는 공대출신 프로그래머임.
요약하자면 지금 웹툰처럼 블렌더는 햇치드나 핸디드 스타일라이즈드 아웃라인 드로잉이 조낸 안되는데 지브러쉬 언리얼 스케치업은 잘 나옴. 색감 쉐이딩 부분은 비슷하거나 블렌더가 쪼금 낫지만 결과값만 놓고 보자면 네이버 웹툰처럼 잘 안 나와요. 걍 내가 못한다고 칩시다.
허어어어어어어ㅓㅓㅓ 댓글 110개
이미 일을 해보신분이라는것이 엄청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블렌더를 다뤄 취업에 연계가 되고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아직 사람들에게 필요하거나, 필요성을 못느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어 안타까워요. 쓰다보면 정말 이만한게 없다고 자주 느껴요
제가 1인분 할 능력 이상이나 되었을 때, 1인 제작 론칭이 필요할때 프로그램 언어와 같이 배워두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 마음에 두고있습니다
거기다 내가 반년 넘게 느낀 블렌더 노드랑 현재 그 렌더개발하려는 원리랑 주절주절 써놨음. 쉽게가려면 '아크시스템'이라고 검색해서 보는것도 좋구. 암튼 결론은 '지브러쉬에서 쉽게 잘 나오는게' 블렌더에선 제가 본 바로는 여지껏 그정도 되는게 없음 ㅇㅇ
블렌더 취업은 코리아 현업에선 좀 레어하지 않나요? 요새 구인공고는 잘 안봤는데 몇년전 제 기억엔 씨가 말랏던데;;
네 아예 키워드 검색으론 있지도 않은 편인거 같고, 구하기 아직 어려운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글에서 뭔가 귀여움이.. 같은 회사면 친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