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필리 인원의 절반 이상이 제작일시 기준 미성년자였을 정도로

그만큼 합필리에는 본래 합필갤러들이 없었다.

나이 먹은 애들도 마찬가지로 "인싸들 취향에 맞게 ㅇㅇ빼고 ㅇㅇ넣죠" 같은 소리나 하고있었고

그럴거면 모션그래픽 공모전이나 하지 합필리는 뭐하러 왔냐는 반대 의견이 항상 충돌하고 있었다.


합필갤이라는 낡은 문화를 제대로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계속 내부에 있었던 내가 봤을때는

나를 포함해서, 아무도 없었다.

10년이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꾸역꾸역 뭉쳐 있었지만

모여 있으면서 모두가 서로 엇갈리고 있다는 걸 감출 수가 없었기에

자연히 합작에 대한 열정은 식어갔고, 마감기한까지 제대로 만들려고 하는 새끼도 없었다

도대체가 지난 365일동안 뭐하다 왔는지

마감 당일날 연말에 바쁠때나 와서 3시간만더 1시간만더 이 지랄 하다가 정시출품 늦은거임

이거 잡겟다고 이번 회차 대장이 제대로 협박하고 겁줬는데 그래도 못하더라.


기존 인원들 다 나이먹고 현게타니까 그거 막겟다고 계속 합필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애들 데려오는데

그거때문에 합필갤 해보지도 않은 합필리 인원이 반이상이 되니까 뭐 기획이고 자시고 될리가

그나마 고참급 인원들끼리도 서로가 생각하는 합필리가 다 다르고

그렇다고 누가 총대매고 "이렇게 하자" 하고싶은 의욕도 없고 이제 아무도 안 하게 된거다


신기한건 개쌉지랄인 내부 상황에 비해서 합필리 발표만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있다는거다

만약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차라리 니네가 합필리 파서 다음꺼 만들어라

진짜 암것도 모르는 열정적인 중학생들 모아다 해도 지금보다는 나음


외관이 어떻게 비춰보일지 모르지만, 내부는 이미 합필갤 ㅈ까고 터질대로 터져 있었다.

이거 1년 더하면 진짜 밖으로 새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