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APPILy 2020이 주최된다는 소리에 혹해서 참가한 유동에-준하는-존재 꽈배기도너츠입니다.
제목 그대로 썩던콩 파트의 역사에 대해 서술해 보겠습니다.
사실 썩던콩은 주상전하이신 풍양님 단독이었는데 풍양님의 샘플이 하도 뒤떨어져서 오지랖스럽게도 음원반주와 최초 스토리를 짜서 보여드렸더니,
풍양님도 감탄하시면서 동의를 하셨습니다-즉 제 음원을 제 스토리로 영상화하시는 데 동의하셨습니다. 최초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호성이형이 레카마녀의 문을 부수려함->레카마녀가 폭주해서 도망감->절친인 틀딱구리[사진]를 만남->틀딱구리+란란루형+문복이형+반닼형이랑 같이 싸워서 레카마녀가 궁지에 몰림->레카마녀가 분신술씀->호성이형이 애들 안다치게 하려고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물에 빠짐->물에 빠진 호성이형의 회상에 따르면 레카마녀는 궁극적-변종-코로나를 퍼뜨려 세상을 위기에 빠뜨리려함->호성이형이 물밖에 나와서 고무된 일당들이 분신들 다 쓸어버림->레카마녀가 도망가는데 철문이 너무 단단해서 호성이형 힘으로는 어림도 없음->말릴 새도 없이 틀딱구리가 문을 들이받아 문은 덜그럭거리게 됐지만 틀딱구리가 숨짐->가뜩이나 사명감 투철한데 틀딱구리를 잃은 분노와 슬픔까지 더해진 호성이형은 틀딱구리의 희생으로 덜그럭거리게 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레카마녀를 풀스윙으로 후려침->
[당시에는 엔딩송 그대에게가 블랙리스트 메들리와 크레딧밖에 없어서 썩던콩 마지막에 TV가 나와야 했음]TV에서 "이호성, 세계정복 꾀하던 레카마녀 살해" 뉴스를 김대기가 보도하고 타 프로그램으로 넘어감으로써 그대에게 블랙리스트 메들리로 리다이렉트됨
(*블랙리스트=공개 당시 비판받았던 합필리 파트)
[사진]
이 사진은 말똥구리(=틀딱조무사)님이 유튜브 채널(DarkCu True)과 블로그에서 쓰시는 아바타로, 당시 제가 이 사진을 바탕으로 한 틀딱구리 캐릭터를 넣은 건 말똥구리님과 오카보노님은 12필리 동업한 사이=오카보노님을 레카가 살해=말똥구리님에게 레카는 친구의 원수같은 관계여서 팬픽성으로 엮은 것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말똥구리님께 언합필리2020에 대해 약간 설명하고 사용 허락을 구했는데, 말똥구리님께 허락을 받고 왔더니만[첨언] 타 참가자분께서 영 거슬린다면서 호성이형 절친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로 바꿀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첨언]다만 그리 흔쾌히 허락하시지는 않으신 듯한 것이, 공동작업에 억지밈 넣는 게 보기 거슬린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인색하게나마 허락하신 것도 아마 제가 "여캐 사진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칭찬을 한 덕분에 '웃는 낯에 침 못 뱉으니까' 하신 듯 합니다.
참고로 레카 까기는 타 참가자분께서 제안하신 건데, 언합필리 공개 얼마 후에 레카가 출소하니까 몇 부분에 레카 디스를 넣자고 레카 캐릭터 샷을 따서 테이블에 올려주셨습니다.
최초 스토리로 일단 풍양님께서 영상을 만드신 뒤->앞서 말했듯이 타 참가자분이 틀딱구리 빼자고 하신 뒤->호성이형 편의 캐릭터들 변동을 거치는 과정에서 저는 보컬을 넣을 것을 딱히 누구에게랄 것 없이 제의했고, 띠리링님이 옳다구나 하고 호성이형 목소리로 보컬을 만들어 대령하셨습니다.
보컬의 가사는 제가 쓴 것으로, 원래 썩던콩 몬더그린 가사를 골격으로 했습니다(원본->개사본 순으로 적음);
너희 지켜봤다 이스턴 알줘 파인 더 코딱지 질긴니미 -> 너희 지켜봤다 사령카페 파인 더 사령카페 주술니미
게천적 소 게간지 손에 입이 달린다 오로라 -> 양민천적 공공의 적 손에 날개 달린다 흑마술
너희 지켜봤다 나만 요술 파인 이빨 졸라팼어 유비니미 -> 너희 지켜봤다 레카마녀 파인 더 치유마법 중2병니미
이스 튀니 이스 도니 니를 욕하니 어디가니 -> 어딜 튀니 너 죗값 받아내야지 어디가니
레카가 오카보노님을 살해하기 전에 꾸준히 떠들고 다니던 망상적 설정들을 반영했습니다.
다시 음원을 들어보니까 너무 빈 느낌이어서 보컬을 넣을 것을 제안했는데, 다시 봐도 보컬 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보컬까지 넣은 음원을 바탕으로 풍양님께서 최종 영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호성이형이 레카마녀의 문을 부수려함->레카마녀가 폭주해서 도망감->절친인 젠틀걸과 젠틀맨을 만남->젠틀걸 젠틀맨 란란루형과 같이 싸워서 레카마녀가 궁지에 몰림->레카마녀가 분신술씀->호성이형이 수월하게 분신들을 때려잡음->이에 레카마녀가 폭약을 터뜨리고 호성이형은 얼타다가 실수로 물에 빠져버림->물에 빠진 호성이형의 회상에 따르면 레카마녀는 합성의 젖과 꿀이 흐르는 합성갤을 폭파시키려 함->호성이형이 물밖에 나와서 고무된 일당들이 레카를 공격함->레카마녀가 도망가는데 철문이 너무 단단해서 호성이형 힘으로는 어림도 없음->말릴 새도 없이 젠틀맨이 문을 들이받아 문은 덜그럭거리게 됐지만 젠틀맨이 숨짐->가뜩이나 사명감 투철한데 젠틀맨을 잃은 분노와 슬픔까지 더해진 호성이형은 젠틀맨의 희생으로 덜그럭거리게 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레카마녀를 풀스윙으로 후려침->
[이때 그대에게가 전곡제작으로 변경됨]언합필리 2020 로고가 뙇!
참고로 젠틀맨 젠틀걸은 아래 사진과 같은 드스 싸이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레카마녀의 음모에 대해 어떤 참가자분이 "현정부 풍자도 아니고 목숨이 달린 이슈를 함부로 쓰는 건 아니다"라고 코로나 설정을 반대하시고, 이번 언합필리의 목적의식은 합갤 부흥 기원이므로 합성갤 테러 음모로 설정을 바꾸자고 제안하셔서 레카마녀의 음모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썩던콩이 완성되었는데, 다만 띠리링님과 슘댱이님이, 풍양님의 영상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추가 보정을 하셔서 레알 최종본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글은 태권브이 음원 변천사로 찾아뵙겠습니다람쥐
코로나 설정 반대한 사람입니다. 드래프트 내가 영상화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음
+드래프트 처럼 만들다가 틀딱님 사진으로 넣어서 젠틀로 바꾸느라 중간부분 날려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