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 2년정도 했다가 합성계에 여러가지 폐만 끼치고 그만둔 무명 합성러임.

여기도 음악대신 합성듣는 애가 있어서 함 적어봄

일단 나는 2년동안 노래 대신 합필리, 본미제, 등등 합성 이런것만 듣고,
어디 멀리 차탈때 꼭 합작 하나씩 돌려듣고 그랫음.

근데 합성이 보통 중독성 쎈게 아니잖아??
그래서 거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후유증이 엄청 쎄게왓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합성음원이 머리에서 맴도는건 기본이고, 책이고 공부고 뭐고 잠들기 전까지 머리에 합성 음원이 박혓엇어...거의 집중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전문상담 가봤을때는 귀벌레 현상인가 그거라는데,
수능 금지곡같은거 들으면 꼭 공부할때 멤도는 경험 한번씩 해봤을거임. 근데 합성은 수능 금지곡보다 몇배는 중독성이 강하다는거. 이거 정도가 심해지면 진짜 사람 정신병 걸려

당시에는 내가 중학생에다가 유학중이라서 집중을 못해도 상관이 없었는데, 한국 귀국해서 고 1 3월 모고때 미친듯이 머릿속에서 구구다다딱딱운지  이러는거 경험하고 심각성을 깨달음 ㅇㅇ, 아, 이러다 인생 망치겠다 하고 말이야

이때부터 합성이고 뭐고 시청까지 다 끊어버리고, 매일 명상하면서, 클래식이나 잔잔한 음악만 들었는데 나아지는데만 몇개월이 걸렸음.

이건 아마 내가 체질이 이상한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나처럼 병적으로 합성이 머리에 박힐 수 있으니 조심하셈

그렇다고 합성을 듣지 말란건 아니고, 듣는 음악의 중점을
합성에 맞추지 말라는거임. 그러면 아무 문제 없어



~혹시나 후유증이 온것 같은 합성러를 위한 대책~



1. 합작을 감상할 때 음원만 듣는 짓은 되도록 삼간다.

- 영상 없이 음원만 들으면 자연스럽게 음원에 집중하게 됨.
이러면 머릿속에 박힐 확률이 높아짐.


2. 반복해서 같은 작품을 감상하지 않는다.

- 합작이 워낙 정신없고 방대하다보니 웬만해서 한두번 보고는 잘 머릿속에 안들어와. 모기송같은 미친 중독성이 아닌 이상 ㅇㅇ
그래서 듣거나 볼거면 여러 작품을 차례로 폭넓게 감상하셈.
예를 들어 끨리시리즈를 3번 정주행한다 치면,

2012세번. 2013 세번....이렇게 보지 말고
2012~2020까지 보는걸 반복하는게 훨 낫단거임.

그리고 여기 친구들은 합필작품만 고집할것 같은데, 왠만하면 작품 감상의 폭을 넓히고....드럭스토어에 명작 합작이 얼마나 많은데


3. 자기 전에 합성을 감상하지 않는다.

자기 직전에 보는 영상이 정말 머리에 강하게 각인되는 것 같음
나는 2년간 매일 자기 전에 합작을 감상했는데, 아마 이게 가장 큰 원인이었을거야.



4. 대화

대화할때는 아무리 집중력 병신이라도 머릿속에서 합성이 빠져나오더라
나는 외국에서 언어가 자연스럽게 안됐음. 친구가 거의 없는 찐따새끼여서 말할 상대가 별로 없었는데
한국 오고 나서 대화할 기회가 많이 생기니까 훨씬 나아짐.



5. 집중해야 할때

공부를 해야 하는 급식 친구들이 제일 난감할거야. 특히 고등학생은 더더욱...

보통 음악을 듣고 공부하는건 효율 마이너스라고 하지만,
이렇게 머릿속에 합성이 맴도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무조건 플러스야.

근데 그렇다고 너희들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 망하는거고, 가사가 없는 음악, 그리고 처음 듣는 음악, 드롭이 없는 음악 위주로 들으면 집중할 수 있음


어쩌다가 이렇게 길어졌는데...그냥 내 경험이 생각나서 끄적여 봤어... 나 고생 진짜 많이 했거든 집중력때매

암튼 니들 합성 적당히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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