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합필리 2020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
1월, 그러니까 합필리가 끝난 후 합갤은 장례식장이었다. 누군가는 2022년까지 존버한다면서 현실부정을 했고 누군가는 잘 갔다며 보내주자고 말했다. 반응이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합필리의 끝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는 건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언합필리 2020 안 나옴?'이라는 소리도 나왔고. 다들 우스갯소리로 듣고 넘겼지만 어떤 용자가 진짜로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놀랍게도 그 프로젝트는 Wls 폭탄을 먹지 않고 재밌겠다는 반응을 받았다. 왜 그랬느냐?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당시 합필리에 대해 슬퍼하던 사람들 중에는 자기들도 음매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함. 똥퀄로 만들면 욕쳐먹는데, 언합필리 응디 뒤에 숨으면 똥퀄로 만들수록 칭찬을 먹기에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솔깃했던 거임. 물론 다른 이유로 참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확실히 그랬다.
2. 언합필리 2020의 의의
내가 생각하는 언합필리 2020의 의의는 다음과 같은데, 첫 번째들은 초보에게 자신감을 줬다는 거고 둘째는 합갤에 개미새끼 한 마리는 돌아다닌다는 걸 동네방네 알린 거임. 아까 말했듯이 언합필리 2020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초보들이 언합필리 응디에 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임. 그럼 초보들이 언합필리 응디에 숨으면서 합성을 했겠지? 그러면서 합성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거지. 그러면서 서서히 실력도 키울 맘도 드는 거고. 어쩌면 더 나아가서, 비참가자도 저거 보면서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을 들게 했을지도 모름. 그리고 두 번째 의의는 합심일체랑 합영갤로 증명할 수 있다. 합갤에 유입이 없었다면 합심일체 나오는 게 가능했겠음? 합심일체도 언합필리 디코방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합영갤 보수작업도 언합필리가 없었으면 인구부족으로 안 됐을 지도 모른다. 없어도 잘 됐을 거 같기는 하지만.
3. 뇌절인가 아닌가
이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기는 한데, 어찌 보면 합필리에 대한 장례식으로도 볼 수 있고 다르게 보면 합필리에 침 뱉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일단 난 긍정적인 편임. 감독판만 빼고. 감독판이 진짜 나올 줄은 몰랐다. 만들면서 욕 먹는 건 각오하고 있었기에, 뇌절이라고 해도 이해가 간다. 감독판은 내가 다 쪽팔린다. 설마 채널 컨셉을 개또라이 컨셉으로 잡고 가는 건가..
마지막은 사과로 끝내겠습니다. 언합필리 기다리는 방송에서 지난 언합필리 중계를 Pwrk(2020, 언합19 가카)님 허락으로 퉁치고 중계한 거에 대해 Retions 님과 제크노 님을 비롯한 언합필리 참가자들에게 우선 사과하고, 합필리에 침을 뱉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멋대로 참가한 것에 대해 모든 사람들께 사과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구방위본부 파트 망친 것에 대해 원제작자이신 세이프존 님과 켄짱 님,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님 말대로 뇌절이어도 초보들 시켜준다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암 근데 그럴거면 언합이 아닌 다른걸로도 합필리 잇는 다카포 같은 걸로도 할 수 있고 합필리를 보내줘야지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뇌절 치는건 그렇다 쳐도 감독판 ㅅㅂ 보고 욕이 터져나왔다.....
감독판은 이미 한 번 빠꾸 먹은 아이디어였기에 그게 진짜 나올 줄은 몰랐다. 내가 대신 사과함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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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는 다 컨셉이지만 20은 찐텐도 섞여있어서 그런 거 아니었을까 싶다. 감독판은 나도 왜 했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 - dc App
언합필리 응디 뒤에 숨는다는 표현이 딱 풍양임
이제 합영갤 정주행하면서 실력을 키우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학교종이 땡땡땡 같은 노래부터 해보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