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자리한 것은 훨씬 가혹하고 잔혹한 갈망이다.

나는 이해하고 싶은 거다. 이해하고 싶다. 알고 싶다. 알고 안심하고 싶다. 그래서 편안해지고 싶다. 모른다는것은 너무도 무서운 일이니까.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니, 지독하게 독선적이고 독재적이고 오만한 소망이다.

치졸하고 소름 끼친다.

그런 바람을 품고 있는 나 자신이 역겨워서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만약, 만약에 상대방도 같은 마음이라면.

그 추한 자기만족을 서로에게 강요할 수 있고, 그런 오만함을 용납할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한다면.

그런 관계가 성립할 리 없다는 것쯤은 안다.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는 것도 안다.

"그래도"

"그래도 난..."

https://youtu.be/alIRHKGNPhY

「난, 진실된 것을 원해」




2022년 2월 2일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봉사부에서 있었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