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일 뿐이지 전쟁이 아니오. 무기를 거두어주시오. 그리고 우리 평민들을 대우해주시오." 그냥병신은 승플래시에게 제안하였다.
2. "대우해주고 싶지만 그대들의 영웅 놀이를 따라하는 자들이 나타났소. 명왕성이라는 자와 박합성이라는 여자이지, 이 둘은 그대들과 달리 자신을 위해서 이 왕국 내에서 여러 혼란을 야기하고 있소." 승플래시는 잠시 머뭇거리며 생각하더니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3.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와 그녀의 사상관과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소. 그렇다면 우리라도 귀족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평민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하겠소. 그렇다면 그들도 설득 될지어니." 그냥병신이 입을 열었다.
4. "흠... 일리가 있는 말이오. 알겠소. 이 시각부터 평민과 노예에 대한 쇄국정책을 물리겠다! 이제 귀족과 평민 계층이 존재하지 않은 온건한 합성 왕국이 될 것이다!" 승플래시는 포고령을 내렸고 반발하는 귀족들도 있었으나 국왕에 절대권위에 대항하는 이는 없었다.
5. 그 시각 명왕성이라는 자는 자신을 '어둠 명왕의 도적' 이라 자칭하며 영지에 있는 소를 훔치거나 행인들을 공격하여 금품을 갈취했다.
6. "멈춰라! 명왕성! 이제 평민과 귀족간의 전쟁은 종결되었다! 순순히 칼을 버리고 투항하라!" 놀랍게도 힛갤갈래가 명왕성을 타일렀다.
7. "시끄럽다! 나는 너희 3대 병신과 달리 온건파가 아니라서 말이야... 만약 내게 명령하는 놈은 그 목을 잘라버리겠다!" 명왕성은 패기 넘치게 화답하였다.
8. "할 수 없군... 힛갤갈래 경. 미안하지만 저 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소." 씹덕 기사단장 시라유키는 명왕성과 일기토를 펼쳤다.
9. 이윽고 시라유키의 검에 명왕성의 목이 잘려나가고 호기 넘쳤던 명왕성의 행적은 더 이상 그 역사를 쓸 수 없게 되었다.
10. 이윽고 왕국 변두리에 노예시장 창살에 잘려진 명왕성에 머리가 장식으로 내걸렸다고 전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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