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유니콘 ost중 2번트랙 unicorn)


1095년 교황 우르반 2세는 \"신의 뜻이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7세기 중동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군대의 지배하에 있는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 탈환이라는 미명 하에 유럽의 기독교도들을 광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영주들부터 서민들에 이르는 수 천명의 기독교도들이 이 부름에 응했고, 끊임없는 십자군 원정대의 행렬이 200여년에 걸쳐 동방으로 향했다. 이들은 도시를 포위하고, 공격하며 왕국을 건설하고, 수세기 동안 이어질 종교 분쟁의 씨앗을 잉태했다.

제1차 십자군 원정으로 기독교도들에게 탈환된 예루살렘(총8차례에 걸쳐 십자군 원정이 진행되었다)은 반세기 넘게 기독교 왕자들에 의해 통치되었다. 하지만,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시대 배경인 1184년에 이르러 왕국에는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이슬람측은 살라딘과 같은 강한 지도자의 출현으로 세력이 급성장해 차츰 왕국의 존재마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고프리와 같은 몇몇 기사들은 위기 의식을 느끼고, 성지 수호를 함께 할 충직하고 열정적인 전사들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제2, 3차 십자군 원정 시기의 예루살렘에서는 기독교의 지혜로운 통치자 볼드윈4세(에드워드 노튼)에게 목숨과 명예를 걸고 충성을 맹세한 이벨린의 고프리를 포함한 소수의 기사들과 충직한 군사 자문관 티베리아스(제레미 아이언스)의 도움으로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볼드윈의 치세가 수명을 다해 십자군들 사이에 광폭함, 탐욕, 질투의 징후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 불안정한 휴전은 서서히 위협받고 있었다.

한편, 십자군 원정에서 부상을 입고 고향 프랑스로 돌아온 기사 고프리는 신분의 격차로 거두지 못했던 아들 발리안을 찾아가 스스로 친아버지임을 밝히고, 그에게 진정한 기사도 정신을 가르친다. 그리고 한낱 대장장이였던 아들 발리안을 설득해 기독교도와 이슬람이 공존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에 이끈다.

하지만, 매복 기습 공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고프리는 아들 발리안에게 기사 작위와 함께 자신이 이루지 못한 예루살렘의 평화를 수호할 임무를 물려준다.

이제, 아버지의 검을 넘겨 받은 발리안은 약자를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기사도 서약을 계승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가 조화를 이뤄 전쟁이 아닌 평화, 미움이 아닌 사랑이 가득 넘치는 이상의 세계 \'킹덤 오브 헤븐\'을 꽃피울 수 있게 한 것이다.
출처 : 네이버영화


ps : 합성-필수요소갤러리에 처음올리는군요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