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원치 재료를 사서 몇만원 가치의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 스스로에게 가치있는 정성스런 음식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에
무언가 내적 자존감 같은 것이 채워지는 느낌이 듦.
2. 손님대접용으론 넘사벽인 아주 좋은 취미.. 친구, 애인, 가족, 장인장모님, 꼬맹이들까지.. 거식증 환자 아닌이상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남들도 같이 즐길 수 있음.
3. 요리에 취미 생기고 식재료들에 관심을 가지니,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늘어따. (어떤 식재료는 어디 지역께 괜찮다던지.. 신선한 재료 고르는 기준은 뭔지.. 이건 고기의 어디 부위고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는 지 등..)
4. 다른 직업 일하다가 실업하면 요식업으로 빠른 이직 가능.
5. 시켜먹은 음식 맛 없으면 2차 창작 가능.
단점
- 옛날엔 그냥 닥치는대로 먹거나 맛없으면 '아 별루 맛없네' 하고 끝났는데,
이젠 맛 없는 음식 먹으면 '이건 이렇게해서 저렇게 만들어야지 ㅆㅂ...' 하고 능동적인(?) 빡침이 치솟음.
- 까다로워져서 요리에 과몰입하게됨. (남들은 그냥 '아 걍 대충 만들어' 라고 하는데 그딴 거 없고 ㄴㅏ으ㅣ 궁극 레시피를 발휘해야 직성이 풀림.)
- 부엌에 향신료나 보조재료들이 계속 늘어나서 온갖 연금술 재료들이 선반에 자꾸 쌓임. (물론 이쁘게 정렬하면 오히려 보기 좋다)
- 집에 음식물, 분리수거 쓰레기 3배 이상 늘어남
-다른 취미와 마찬가지로 요리도 결국 장비병이 있어, 이쁜 접시들, 고오급 요리 기구들 보면 눈 돌아감.
하면서 쓰레기 늘어난거 빼면 다좋아
'차라리 사먹을 걸 그랫나' 싶을 때가 종종 있긴해 ㅠ
4번은 아닌듯:::
좀 과장이긴해..ㅋㅋ 현실은 선택지가 늘어나는 정도 일까
허나 재료다듬기는 항상 거지같음
네 맞워요..
ㅋㅋㅋㅋㅋㅋ능동적 빡침 ㅇㅈ이지 - dc App
근데 생각해보면 동네 분식집 하는 분들 막 요리 잘해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그런거 보면 개업하기 전 몇달 정도 연습하면 4번도 가능할지도
취미는 취미일뿐 직업으로하면 요리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