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나왔다는 챗지피티 5.3 코덱스 프로 이 괴물 같은 놈한테 내 전공 서적을 다 먹인 기분이다.. 눈알 빠지게 기출문제 돌리고 손목 터져라 오답 노트 쓰면서 보낸 그 지옥 같은 시간들이 그냥 무의미한 삽질이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수능 모든 과목을 십 분도 안 걸려서 다 맞히고 만점 받았다는 소문이 진짜였나 보네.. 아니 씨발 진짜 이게 공정하냐고.. 나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때우며 법규 외우고 수치 계산했는데 기계는 그냥 숨도 안 쉬고 정답만 뱉어내네..

내가 반년 동안 밤잠 설치며 완성한 설계 도면이랑 구조 계산 검토안을 이 새끼는 클릭 한 번에 오차 하나 없이 뽑아버리네;;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너무 역겹다.. 이제 뭘 더 따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