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깎아가며 법규랑 이론서 외우느라 눈알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훈장처럼 여기며 살았는데.. 이번에 구글에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제미나이 8.2 프로라는 AI가 나왔다길래 장난삼아 돌려봤어..

솔직히 수능 전 과목을 40분 만에 다 풀고 만점 받았다는 뉴스 볼 때만 해도 나랑은 상관없는 천재들의 영역인 줄 알았지.. 씨발 근데 그게 아니었어..

내가 6개월 동안 오답 노트 만들고 기출 변형 분석해서 정리한 요약집을 입력하자마자 1초 만에 논리적 오류 다 잡아내고 완벽한 예상 문제까지 뽑아주더라;;

인간이 평생을 바쳐야 얻을 수 있는 전문성이 고작 연산 몇 번에 대체되는 꼴을 보니까 손가락이 떨리네..

공부가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정답을 아는 기계 앞에서 나는 그냥 구식 계산기보다 못한 존재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