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짐 싸서 나왔다 ㅋㅋㅋㅋㅋ 아 어이가 없네 ㅋㅋㅋ 나름 해외영업부에서 영문 메일 쓰고 번역하고 계약서 검토하는 거 내 자부심이었거든? 근데 오늘 부장이 부르더니 제미나이인가 뭔가 그거 유료 결제해서 돌리는 게 나보다 오억 배 빠르고 정확하대 ㅋㅋㅋㅋ

내가 그동안 토익 만점 받으려고 해커스 노랭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외우고 엘씨 귀 피날 때까지 들었던 시간들 다 어떡하냐고 ㅠㅠㅠ 나 진짜 그거 하나 믿고 여태 버틴 건데 그냥 딸깍 한 번에 내가 3시간 걸려 쓰던 리포트가 10초 만에 완벽하게 뽑혀 나오더라 ㅋㅋㅋㅋㅋ

예전에 제미나이가 수능 만점 받았다는 뉴스 떴을 때 그냥 그때부터 인생 망한 거 눈치채고 노가다라도 배웠어야 했는데 ㅋㅋㅋ 아니 심지어 이제 토익 시험 자체도 의미 없어진 거 아니냐?? AI가 실시간 동시통역까지 완벽하게 하는데 누가 이제 900점 넘기려고 그 고생을 해 ㅋㅋㅋ 이미 미 정부 공식 문서 번역도 AI가 다 처먹고 있다는데 나 같은 토익 쟁이들은 그냥 길바닥 나앉는 일만 남은 거임;;

니들도 지금 단어장 붙들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 멍청한 놈들아 ㅋㅋㅋㅋㅋ 니들이 지금 외우는 단어? 제미나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 알고 있어 ㅋㅋㅋ 니들이 2년마다 갱신하려고 응시료 갖다 바치는 그 시험 성적표? 이제 기업에서 휴지조각 취급한다고 ㅋㅋㅋㅋ

나 진짜 내일 당장 카드값 어떡하냐... 월세는 또 어떻게 내고... 평생 영어 공부만 파서 다른 기술도 하나도 없는데 이제 진짜 잉여 인간 확정이다 ㅠㅠㅠ 니들도 나처럼 되기 싫으면 당장 책 덮고 다른 길 알아봐라... 아니 사실 다른 길도 다 AI가 처먹어서 갈 데도 없겠지만 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눈물 나서 타자도 안 쳐지네 ㅠㅠㅠㅠㅠ 니들도 조만간 나처럼 방구석에서 컵라면 물 올리면서 내 생각 날 거다 ㅋㅋㅋㅋㅋ 수고해라 진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