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는데 내 대각선 자리에 앉은 분이 문제를 엄청 빨리 푸는 거야.
마우스 딸깍 소리가 계속 들려서 ‘와, 기출을 달달 외웠나 보다’ 싶었지.
그러다 문득 그쪽을 다시 봤는데 모니터에 27점인가 28점, 불합격이 떠 있었어
아 안됬네  하면서 다시 한 20분가까이 내 문제를 풀고 제출했데, 그분은 아직도 멍하니 모니터만 보고 있더라.
괜히 안쓰럽던데
우리는 준비 제대로 해서 합격하고, 당당히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