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시간을 너무 잡아먹고, 다른 일에도 지장이 많아. 그런데 강의로 1년에 300 벌기도 어렵다.
시간 강사들 똥망한 수입은 유명한데, 왜 자꾸 대학 강의 좋단 말이 돌지? 학원 알바인가?

강사료.
보통 50~70/월 정도. 여기서 1번 갈 때 여비 5만원 씩 4번 빼면, 30~50/월 정도 남지. 매 학기 4달에 1년에 2학기니까, 8달치 받으면 240~400/년.

강사 되기.
좋은 대학은 거리도 가깝고 강사료도 높게 준다. 조교도 있어서, 귀찮은 건 짬 때리면 되지. 명함에 박으면 가오도 살고. 당연히 하려는 사람도 많아서, 강사 되기도 어렵다.
결국 강사가 될만한 곳은 기안대 (복학왕, 패션왕 등에 나오는 곳) 같은 곳. 강사료 싸고, 거리 멀고, 학생들은 속 터지고, 조교도 없고, 환장한다.

통근.
이게 제일 큰 문제야. 기안대 같은 곳은 보통 편도 2시간 이상 걸려.
수업 3시간 + 30분 미리가기 + 왕복 4시간 이상 = 7.5시간 이상
즉, 강의 다녀오려면, 하루를 통째로 써야한다. 이 시간 소모는 무슨 짓을 해도 못 줄여.

수업 준비, 기타 작업
수업 준비, 과제와 시험 출제, 채점, 학생들 상담과 질문 받아주기, 기타 잡무 등에도 시간이 꽤 깨진다.  기안대 같은 곳에 대학원생이 있을 리 없으니 조교도 없어서, 강사가 몽땅 다 해야 한다.
보통 이런 일에 수업시간 3시간의 2배인 6시간 쓴다고 보거든. 조교 있는 조건에서. 그런데 조교도 없으니, 6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려야 정상이야. 적당히 야매로 쳐내도, 조교 없으면 6시간은 써야 한다.

시간 소모
수업하러  왔다 갔다 최소 7.5시간 + 기타 6시간 = 최소 13.5시간.  1.5일 이상의 업무 시간이 수업 1개에 들어간다.

본업에 지장
주중에 최소 하루를 통째로 수업에 써야 한다. 수업 준비 등은 주말에 한다고 쳐도.
회사 다니면 엄청 눈치 보이겠지? 그래서 애당초 월급쟁는 꿈도 못 꿔. 자기 사업하면 업무에 엄청나게 문제가 되고,
강의하는 상태로 취직하려 하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일단 강의 시작하면 학기는 끝내야 하니, 그동안 취업에 문제가 생겨. 뽑히기도 어렵고, 어렵게 뽑혀도 강의 핑계로 연봉을 왕창 깎는다. 1주일에 1일 1/5 빠지니 20% 깎을 것 같지? (1년에 8달동안 1/5 빠지니, 실제 빠지는 건 2/15=13.3% 정도야) 필요한 때 회사일 못 한다고, 30% 이상 깎으려 한다. 깎인채로 취직해도, 계속 문제야. 강의로 빠진 만큼 야근과 주말에도 (공짜로) 일하라는 개소리는 기본이지.
"xx씨는 기술사라 좋겠네. 회사 빼먹고 강의 다니고."
이런 개소리는 덤이다. 강의로 빠진다고 연봉 깎였다고? 한국 기업 양심을 믿냐?

강사들 비참한 삶은 유명한데.
대학교 비정규직 교원들 씹창난 신세는 꽤 유명해. 기사도 많이 나고, 해결한다고 이런 저런 제도도 꽤 만들었어. 박사던 기술사던 대학 강사는 똑같이 돈 못 벌어.
그런데 기술사는 강의로 꽤 번다는 글이 사방에 널렸네. 학원 알바인지 의심된다.

결론.
대학 강의 좋다는 헛소리에 낚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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