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디시 갤질함


중딩 때 1번, 고딩 때 1번 학폭 쳐 당함


학폭 영향으로 중딩 때부터 폭력충동, 피해망상, 경조증, 경우울증 등등 증상 겪었으나 병역 신검 때 숨기고 


굴착기 자격증 따고 굴착기 모집병으로 22살 때 군 입대함


환청에 환시까지 보이는 등 정신병 심해져서 1주일 만에 중대장 직권으로 훈련소 강제 퇴소 당하고


정신과에 생애 처음으로 가서 풀배터리 검사 받고 난 뒤 내 손에 쥐어진 검사결과지엔 '조현정동장애'가 쓰여있었음


그대로 군대는 재검 후 5급 전시근로역 면제처리됨


5급 받고 군대에서도 쫓겨날 정도의 사람인가 싶어 너무 자괴감이 들었지만


인간 답게 살고 싶어서 집구석에 게임이나 하며 박혀있는 대신 기능사 공부 시작


치료 기간 2년 동안 조현정동장애 앓으면서 전기, 가스, 지게차, 위험물 기능사 취득함


세상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 배민 도보배달도 틈틈히 함


그 이후 생산직이랑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회사 전전했으나 회사 분위기가 트라우마 자극해서 1주도 못 가 퇴사하고


나같이 아팠던 존재를 보듬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이번에 시립 공공기관인 동물보호센터 정규직 최종 합격해서 지금은 유기견들 보살피는 일 함


유기견 같은 말 못하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보람차고 살아가는 의미가 느껴짐


비록 신입이라 월급은 적지만 공공기관 합격 자체가 고생 끝에 온 낙이라고 생각함


항상 세상에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


현재 나이 24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