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답답해서 글쓰긴 했는데


전기 공사업체에 관심이 있는 애들이 많은거 같아서 몇자남긴다.


어제 말했다싶이 29에 연봉 3600+@정도 된다.. 비관련과, 무자격증..


초대졸 졸업하고 4년정도 경력 쌓은거같다.


이정도면 와 씨발 스펙 좆도없는 개빡대가리새끼도 3600받네?


나도 공사업체 가야겠다 하는 애들도 있을거다.


이 바닥은 자격증보다 실력이며 실력을 인정받을수있는 인맥이 중요하다.


공사업체 특성상 프로젝트 단위로 현장을 돌아다니며 한 현장에서 눈에 띄면 일 좀 한다고 소문이 나고 (바닥이 좁음)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을 해가는 경우가 많다.


일단 나같은 경우엔 현장 잡부로 시작한 케이스라 


전기공사 시공, 샾드로잉(캐드), 공무 업무 3가지가 가능하다..


물론 시공 부분은 20년이상 한사람들처럼은 못하겠지만 대충 어떻게 시공해야되는지 알고 보고 시공이 잘됬네 이상하네 문제가 있네


이정도는 볼줄암. 그리고 회로 시퀸스 (수변전설비, 분전반, 컨트롤판넬)를 볼줄안다.


 이게 좀 메리트가 크더라.. 대부분 현장직들은 시공은 할줄아는데 시퀸스를 못본다.


뭐 이런저런 이유로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거친 사람들도 있고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현장이란게 참 재밌을때가 많다,,


그런데도 내가 이직하고자 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거처럼 현장따라 떠돌아다녀야하기 떄문이다.


평생 타지에서 ATM기 노릇하면서 살긴 싫더라.


많은 노가다꾼을 보면서 느낀점임.


그 이유로 이직 하고 싶더라. 또한 맨날 을로 살면서 좆같은 경험이 많은데 이젠 나도 갑이 되어 보고싶어서?ㅋㅋ


뭐 그런저런 잡다한 이유.. 직업과 생활의 안정성 문제가 제일큰듯.


본론으로 돌아가서 전기 공사업체 올려는 동생들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주고싶다..


1. 돈에 현혹되지 마라.


인터넷 구직말고 인맥빨로 팀장 잘만나서 일하면 7시부터 5시까지 일하고 하루에 12만원씩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한달에 26공수 이상씩은 하니까 돈이 300만원이 넘는 거금이 들어온다.. 칼퇴하고..


진짜 좋지 .. 근데 그 생활에 빠져버리면 만족해버리면 평생 이 바닥에서 굴러야하며 월급직(관리직, 사무직)을 하지 못한다.


혹여라도 공사중에 사무직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을때 돈 200만원이라도 할수있으면 해라. 한번 경험쌓으면 두번째 세번째는 관리직으로 가기 쉽다.


단순히 돈만보고 안갈래요 하다간 평생 노가다 현장 돌아다녀야되고 일없으면 집에서 놀다가 일 터지면 가서 일하는 그런 삶을 살게된다. 어릴때 판단 잘해야함.


2. 안전하게 일해라.


절대 위험한거 하지마라. 사수들이 시키지도 않겠지만 나서서 설치지마라. 죽는다. 협박이 아니라 진짜 죽는다


노가다는 목숨을 담보로 일하는 곳이다. 특히 전기는 고소 작업, 화기, 전기 위험한짓을 다하기때문에 내가 쫌 할줄안다고 나서서 설치다가 뒤지기 쉽상이다.


그리고 회사에선 그냥 산재해주면 끝.. 개죽음이다.


그냥 빠릿빠릿하게 눈치껏 일하되 위험한건 사수한테 넘겨라. 니 능력발휘하는 기회라고 생각하지말고...


3. 성실하게 해라.


노가다는 성실함이 생명이다. 니가 혹여나 인맥없이 인터넷보고 구직해서 들어왓다더라도 성실하고 똘똘하다싶으면 팀장이 서로 대려갈려고하고


자기 사람만들려고한다. 없던 인맥도 생기는거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끝났을때 다음 프로젝트는 널 눈여겨본 팀장이 괜찮은 단가로 너하고 같이가자고 한다.


그리고 바닥이 워낙 좁아서 사람들하고 친분 잘 쌓아놓으면 다른 현장가기도 쉽다.


4. 왠만하면 오래있지마라.


마누라하고 떨어져서 이주에 한달에 한번씩 보는게 편한 사람들은 제외하고.. 능력에 비해 큰돈을 받게 되면 안주하게 된다.


시간과 돈을 바꿔먹는거지. 근데 노가다는 리스크가 크다.. 배우는것도 많지만 위험하다. 그리고 유혹도 많고 생활에 안주하게 되버리는 경우가 많더라.


학비면 학비, 얼마 모으면 그 금액까지 목표를 정해두고 다녀라.


7~5시 시간좋은 현장 다니면서 괜찮은 단가 받고 다니면 돈도 모이고 공부도 할수있다. (몸이 피곤하지만 의지만 있으면)


여튼 전기공사로 잘 풀리는 경우는 대기업 직영(공장) 채용을 제외하면 현장소장, 대기업 건설회사 관리직 뿐이다.


남들 쉴때 일하고 타지에서 모래바람 맞아가면서 뺑이치는건 똑같다.


잠깐 올거면 안전하게 일하다가 얼른 나가고


오래 일할거면 깊게 생각하고 플랜을 잘짜봐..


근데 추천하고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