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게차 실기 어이없게 실격 당하고
2번 떨어져서 기분 진짜 개다운 되고 너무 좆같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아침 굴삭기 필기 접수 잡아놨는데도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붙으면 그저 그렇고 아님 말고
라는 식의 마인드로 별 기대도 안 하고
15분 정도 막 풀고 제출 눌렀는데 60점 턱걸이 합격함;;
솔직히 공부 아예 안 한건 아니고 며칠 전에
어플로 기출 3회분 정도 깔짝거린게 다고 나머지는
몇 달 전에 합격한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필기 시험과
좀 겹치는 내용 기억력에 의존해서 풀어싸재낌 ㅇㅇ
나이 30 넘게 쳐먹고 스펙도 없고 대출 카드빚에
한 곳에 자리 못 잡고
알바몬 알바천국으로 이곳 저곳 일용직 전전 중인데
단순 물류 일도 힘들고 인간 새끼들하고 같이
부대끼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조금이라도 덜 부대끼고 편하게 일당 1만원 이라도
더 받아가며 일용직 이라도 쿠팡 같은데서 지게차 몰면서
꿀 좀 빨려고 했는데 2번이나 떨어져서 진짜 너무
짜증나고 뒤져버리고 싶었다 하필이면 연말이고
요번 회차가 실기 마지막 일정이라 내년 넘어가면
응시한다고 쳐도 합격까지 보려면 최소 2월 까지는
기다리면서 이 좆같은 단순 노동일을 계속 하면서
먹고 살 생각을 하니 진심 너무 화가 나고 싫더라 ㄷㄷ
굴삭기는 어차피 아직 필기인데다가 지게차와는 다르게
따로 인맥 있는거 아니면 알바 자리도 잘 없다고 하고
그래서 별 도움 안 되는거 알기 때문에 그냥 지게차랑
필기 내용 겹친다고 해서 겸사겸사 응시해봄
근데 내가 역시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유압이나 전기 등 겹치는 내용은 적게 나오고
굴삭기 장치 관련된 문제가 많아 나와서
응 시발 불합격 각이네 ㅇㅋ 하고 개꼴리는대로 찍고
나머지는 그냥 기억나는대로 풀었는데 60점 턱걸이
나와서 기분이 묘하다 ㅋㅋ ㅅㅂ
시험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내년 운전직 공무원 시험 노리고 있는데
그거나 턱걸이라도 해서 붙었으면 좋겠다 ㅅㅂ
언제쯤 이 지옥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무시 안 받고 사람 대접 받으며
진짜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ㅎㅎ..
봐줘서 고맙다 자갤럼들아
각자 원하는 자격증들 꼭 취득해서
원하는 삶들 살아가길
힘내
화이팅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