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카인과 그의 제물을 존중하지 않으신 이유가 무슨 동물의 피로 제사를 드리지 않아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출애굽기 22:29 ¶ 너는 너의 익은 열매들의 첫 결실과 너의 액즙들의 첫 결실을 바치는 것을 연기하지 말지니라. 너는 너의 아들들의 첫 태생을 나에게 줄지니라.

Exodus 22:29 ¶ Thou shalt not delay to offer the first of thy ripe fruits, and of thy liquors: the firstborn of thy sons shalt thou give unto me.


출애굽기 22:30 너는 너의 소들로도, 너의 양들로도 이와 같이 할지니라. 칠 일 동안 그것을 그의 어미 짐승과 함께 있게 하고 여덟째 날에 너는 그것을 나에게 줄지니라.

Exodus 22:30 Likewise shalt thou do with thine oxen, and with thy sheep: seven days it shall be with his dam; on the eighth day thou shalt give it me.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소나 양의 첫 새끼 말고도 첫 열매들이 있는데 심지어 그것들보다 먼저 언급하셨을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첫 열매를 첫째 가축의 제사만큼이나 중시하신다.


게다가 살아가려면 농업과 목축업 둘 다 필요한데 동물을 키우지도 않는 농사꾼에게 수확물 놔두고 동물의 피의 제사를 드려야한다는 거 자체가 이치에 어긋난다.


애초에 제사가 한 가지 종류나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사의 방법으로는 동물, 식물, 액체 분향하는 방법이 있고 동물제사의 종류로는 (1)번제(燔祭), (2)속죄제(贖罪祭), (3)속건제(贖愆祭), (4)화목제(和睦祭), (5)요제(搖祭)가 있고, 식물제사 종류로는 (1)곡식을 드리는 소제(素祭)와 (2)술을 부어 드리는 전제(奠祭)가 있다.


제사를 드리는 방법에 따라, 화제(火祭) - '불살라 드리는 제사', 거제(擧祭)- 제물을 높이 들어서 바치는 제사, 요제(搖祭)- 제물을 위 아래로 흔들어서 드리는 제사, 전제(奠 祭)- 포도주, 기름, 피 등을 부어서 드리는 제사로 나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종류와 방법에 따른 제사 하나하나를 모두 중시하시는데 동물의 피의 제사만 존중하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렇기에 아벨은 양 치는 자임으로 가축으로 제사를 지냈고 카인은 경작하는 자임으로 지면에서 소산한 열매로 제사를 지내는 게 맞는데 성경을 보면


창세기 4:3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곧 카인이 지면에서 나온 열매 중에 주께 바칠 제물을 가져왔더라.

Genesis 4:3 And in process of time it came to pass, that Cain brought of the fruit of the ground an offering unto the LORD.


창세기 4:4 또한 아벨 자신도 자기 양 떼의 첫배 새끼들 중에서와 그것들의 살진 것들 중에서 가져왔더라. 이에 주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을 존중하셨더라.

Genesis 4:4 And Abel, he also brought of the firstlings of his flock and of the fat thereof. And the LORD had respect unto Abel and to his offering:


창세기 4:5 그러나 그분께서 카인과 그의 제물은 존중하지 아니하셨더라. 그러자 카인이 몹시 격노하였으며 그의 안색이 굳었더라.

Genesis 4:5 But unto Cain and to his offering he had not respect. And Cain was very wroth, and his countenance fell.


카인은 그냥 소산한 열매 중의 하나를 드린 것과 달리 아벨은 첫째 새끼들 중의 하나를 드렸음으로 아벨과 그의 제물은 존중받았지만 가인과 그의 제물을 존중받지 못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첫 새끼 어린양으로서 죽으셨지만 첫 열매들로서 부활하셨다.


고린도전서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셨고 잠자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느니라.

1 Corinthians 15:20 But now is Christ risen from the dead, and become the firstfruits of them that slept.


요한계시록 14:4 이들은 여자들로 더럽혀지지 않은 자들이라. 이는 그들이 동정들이기 때문이라. 이들은 어린양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그를 따르는 자들이라. 이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들이 된 자들이었더라.

Revelation 14:4 These are they which were not defiled with women; for they are virgins. These are they which follow the Lamb whithersoever he goeth. These were redeemed from among men, being the firstfruits unto God and to the Lamb.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잠들어 있던 자들도 같이 부활한 것과 요한계시록에 14:4천명처럼 첫째 부활에 참여한 이들을 첫 열매들이라 하여 첫 새끼 어린양 만큼 중요한 수확물인 것이다.


허나 아벨과 달리 카인은 첫 새끼인 양만큼 못지 않은 첫 열매들인 수확물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열매들 중 랜덤하게 드려도 된다는 마음이니 존중받지 못하는 자와 존중받지 못하는 제물인 것이다.



창세기 4:6 이에 주께서 카인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어찌하여 네가 격노하며, 어찌하여 너의 안색이 굳어지느냐?

Genesis 4:6 And the LORD said unto Cain, Why art thou wroth? and why is thy countenance fallen?


창세기 4:7 만일 네가 제대로 행한다면, 네가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 그러나 만일 네가 제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죄가 문 앞에 있느니라. 그런즉 너에게 그의 열망이 있으리니, 너는 그를 다스릴지니라.”

Genesis 4:7 If thou doest well, shalt thou not be accepted? and if thou doest not well, sin lieth at the door. And unto thee shall be his desire, and thou shalt rule over him.


창세기 4:8 이후에 카인이 자기 형제 아벨과 대화하였더라. 그러다가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그들이 들에 있었을 때 카인이 자기 형제 아벨을 대적하여 들고일어나서 그를 살해하였더라.

Genesis 4:8 And Cain talked with Abel his brother: and it came to pass, when they were in the field, that Cain rose up against Abel his brother, and slew him.


카인딴에는 지면을 열심히 경작해서 소산해낸 열매까지 바쳤으니 충분히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했겠지만 정작 중요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물이 뭔지 생각도 안 하고 자기 열심히 한 것만 중요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보다 자신을 위한 이기심과 아벨만 이뻐한다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하나님이 제대로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과 경고를 무시한 채 그대로 아벨을 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