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다가 몇 달 전에 나왔다


백수생활 꿀맛에 빠져서 몇 푼 안되는 퇴직금 탕진하다가 얼마 전부터 정신차리고 공부 시작했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교정직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조언 좀 구하려고 왔다



일단 올해 시험은 실전경험 쌓을 겸 보려고 생각하고 있음


당연히 장기적으로 계획 세워서 하는 게 맞고, 합격은 언감생심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실낱같은 기대도 있고, 막상 시험 봤는데 점수가 너무 안 나오면 자신감이 아예 사라질 거 같아서 


일단 붙겠다는 마음으로 두 달 빡세게 준비해보고 시험 끝나면 다시 루틴 짜려고 함



일단 베이스는 거의 없다


한국사는 좀 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뭔 소린지 모를 문제가 태반이고


영어도 대학 다닐 때 텝스 본 이후로 놔버려서 많이 어려웠음


다만 국어랑 사회는 어느 정도 풀 만한 거 같았음


작년 나형 기준으로 80분 시간 맞춰 풀어보니까


찍는 거 제외하고 국어 85 영어 75 한국사 70 사회 90 나왔다


나머지 선택과목 하나는 형소법 생각하고 있는데 이건 지금 풀어봐야 의미가 없을 거 같아서 일단 패스했고.


 

궁금한 걸 정리하자면


1. 지금 점수가 안 나오는 게 영어랑 한국사인데 


기본서를 빠르게 1회독해서 베이스를 까는 게 나을지, 


아니면 계속해서 문제 풀고 단어 위주로 외우면서 몇 문제 더 맞추려고 하는 게 효율적일지


만약 기본서를 본다면 추천하는 기본서는 뭐가 있는지



2. 국어랑 사회는 최소한의 성적은 나올 거 같은데


기출문제나 예상문제만 계속 풀어주면서 감만 유지하고 다른 과목에 시간을 투자할지, 


아니면 이것도 시간을 배분해서 (특히 국어 한자문제나 띄어쓰기 등등) 기초를 좀 쌓아야 할지



3. 형소법은 제대로 한 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추천하는 인강 강사나 기본서가 무엇인지



정도임.


지금은 일단 집에 굴러다니던 한국사 인증시험 교재로 한국사 먼저 보고 있다



이외에도 진지한 조언은 어떤 거든지 고맙게 받아들일테니 많은 조언 부탁할게


다들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꼴랑 두 달 공부하고 시험보겠다는 말이 굉장히 건방진 소리인 건 알지만


마음 독하게 잡고 준비라도 해보겠다는 말이지,


교정 무시해서 두 달이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니까 혹시라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