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소침해지고

표정 굳어지면서

그나마 누가 말 걸면 너털웃음 지으면서 괜찮다고 대답했던 그 표정...


그리고 오픈채팅방 파서 청송 동기들끼리 안녕하세요... 라고 다시 우정쌓으려는 억지 웃음...


마지막으로 인사할때 연고지 가거나 연고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발령되는 동기들은 활짝 웃으면서 이정도면 괜찮다며 으쓱대지만


청송에 가는 애들은 전쟁에 진 패배자마냥 고개 떨구면서 가거나 담배피는 곳에서 청송 동기들이랑 한숨쉬더라





특히 광주, 인천, 서울, 부산 이런곳에서 청송가는 동기들은 진짜 표정이 나라잃은 표정임


불과 처음 자기소개할때는 다들 자신감에 들떠서


"안녕하십니까! OO교는 제겁니다! 건들지 마십시오 ㅋㅋㅋㅋ" 이랬는데


5주후에는


" 경북북부 제2교... 가겠습니다... " "경북 북부 제1교 선택하겠습니다" 이러면서 고개떨구고 후딱 내려오는 그 장면.. .잊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