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어


부끄럽게도 나는 친구를 사귄적도 연애를 해본적도 여자랑 자본적도 없는 사람이거든


이유는 모르겠어 


멍청하고 아들에게 주먹만 휘두르던 아빠때문일까


역한 화장품 냄새를 풍기며 술만 마시던 엄마 때문이었을까


그냥 내가 못나서 였을까


과거를 생각해보면 정말로 아무것도 안한 인간이었지


업적도 추억도 친구도 행복도 아무것도 없어


텅 비어버렸어 정말로 말이야 


유명한 철학자 하이데거에 말에 의하면 인간은 관계속에 자아를 가진데


어느정도 맞는 말 같아 내가 돈을 벌든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든


결국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으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 거자나


나는 아무것도 없는 인간인거지 살아있는 시체와 다름없어 


나한테는 결핍과 욕망이 있어 지금이라도 여자랑 많이 자보고 싶은거야


이걸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하겠지 저질스럽게 생각을 하기도 할거고 


나는 오히려 이상에 다들 뭐에 미쳤자나? 돈이든 직업이든 게임이든 무엇이든지 말이야


사람마다 욕망이 다른 이유는 우리는 다른 환경을 살았으니까 그런건데


어째서 타인의 욕망과 결핍에 함부로 첨언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무지한걸까 싶기도 하고


거기서 생각이 들었지. 이들은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나도 너희를 이해할 수 없어 너희의 아픔이 단순히 듣다보면 하품이 나오는 이야기에 불과하겠지


내 아픔에 대해 고성을 지르고 악을 부려도 그저 자기맘대로 판단하고 생각하면서 비웃거나 무관심하겠지 


나는 아무것도 없는 인간


이제 와서 쌓으라니 도대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지 29살이나 쳐먹고


나는 이제부터 이렇게 살 생각이야


돈을 벌거야 이건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 그리고 여자를 만날거야 


외모는 성형이든 뭐든 해서 끌어 올리고 운동을 하고 돈을 지불해서라도 말이야


아무도 믿지 않을거고 신뢰하지 않을거야 사랑하지 않을거고 


가족도 친구도 다 이미 늦었으니까 내 인생에도 의미를 찾지 않을거야


그저 본성에 맞게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자랑 자고 일을 하고


늙어서 여자랑 못자게 되어버리면 그때는 결정을 하는 그런 인생을 살거야 


늦었고 한심하고, 늦바람 나고 이미 버려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아도 말이야


솔직히 나도 내가 이 글을 왜 쓰는지 모르겠어 그냥 마지막으로 묻는거야


이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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