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물어봤었는데 실수로 삭제해서 한 번만 다시 물어봄... 정신차리게 조언 좀 해주라


나 - 32살 / 여친 37살 현재 무직이고 자녀는 없는 돌싱녀임. 30살에 결혼해서 7년 결혼 생활 후 올해 1월에 이혼함

이혼 사유는 전남편이 생활비 하나도 안 주고 집안일도 하나 안 하고 본인이랑 친정을 엄청 무시했다는 사유

모임에서 어쩌다 만나서 얘기하다 보니까 말도 잘 통해서 연애까지 시작함

처음에는 평범한 연애처럼 엄청 좋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이상해지더라

여친의 행동이 평범하지가 않았음

1. 관계할 때 자기는 ㅋㄷ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함. 무조건 안에 사정해달라 그러고 피임약은 나보고 사다달라더라 부끄럽다고

2. 술을 진짜 너무 좋아함. 만나기 전에 얘기 들어보면 하루에 2~3병은 꼬박 마신다는데 실제로도 술 진짜 좋아하더라.

나랑 마시면 늘 만취할 때까지 마셔서 맛탱이 가서 내가 집까지 항상 업어서 데려다 줌

3. 화가 나면 사람 많은 거 신경도 안 쓰고 소리 엄청 지름. 고깃집 술집 가리지 않음. 진짜 시선 쏠리는 거 부끄럽더라

4. 등, 허벅지, 팔에 문신이 있음. 20대 초반에 자존감 떨어져서 홧김에 했다나

5. 허언증이 진짜 심함. 전남친이 7급 공무원 시험을 한 달 공부해서 붙었다네. 이런 누가 들어도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사실마냥 얘기하는데 수십가지는 되는 듯. 했던 얘기 또 할 때는 기억을 못하는지 앞뒤 내용이 전혀 안 맞음.

6.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있어서 약, 수면제 달고 살았다고 그럼. 실제로 성격이 정상은 아님. 본인이 무조건 맞고 나는 무조건 잘못했다네

7. 타지역에 사는 전남편을 만나러 가끔씩 가더라. 물론 나한테 물어는보는데 일 때문에 가는거라 괜찮냐고 그러더라

지금 6개월째 만나고 있는데 솔직히 멘탈 완전 박살남 ... 동료나 친구들은 도대체 왜 만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데

나도 잘 모르겠다. 정 때문에 만나고 있는건지. 여친은 날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날 만나면서도 가끔씩 다음에 만나는 남자는 어쩌고 이런 얘기도 하더라

고민을 2개로 요약하자면

1. 이런 여자 계속 만나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2. 여친이 자기는 꼭 재혼하겠다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여자도 괜찮은 남자랑 재혼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