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빡센 세계에서 오래있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죄수에 대한 묘한 혐오감과
막연한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 하더라.

'밀행주의'
공부하면 많이 보게 되잖아?
참관이 일반적인 행태도 아니고
사실 교도소는 지역사회와 밀착돼서
좋을 게 없는 시설임.

멀리갈 것 없이 옆동네 보호직
보호관찰소라는 건물의 이름만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얼마나 꺼려하는지 알 거다.

실제로 님비현상의 대표 주자가
교도소인 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반응이지.

그리고 일하는 입장에서도
환경의 영향을 무시 못 한다.
늘 보는 사람들이 죄수고 범죄자들인데
성격이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을 건 분명하잖아?

근데 다른 세계, 세상에서
구르다보니 책임소재에 자유롭고 싶은 사람은
남 눈치 신경 안 쓰고 살면
교도관이 정말 괜찮은 직업이 되는 거다.

일 잘하는 사람이야 어디에서든
중용되겠지만 교도관은
7급 붙고, 5급 붙어서
본격적 간부 생활에 들어가지 않으면
적어도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으니까.

사람들의 편견은 사회적 빅데이터다.
대세를 거르긴 힘들고
평균 80점은 희대의 개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