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대로 막 쓸건데 알아서 필요한 정보 정리 부탁


1. 원래는 어디 구치소 내 체육관에서 하다가 작년에 역대급 대량 공채여서 안산 상록수 체육관 가서 함


2. 들어가면 신분증 검사하고 조 배정 된 대로 앉아 있음. 


3. 조마다 그 종목 보는 순서가 다 다름. 왕오달은 어느 조 가든 제일 마지막임. 개인적인 생각인데 악력이 뒤에 있을 수록 좋음. 악력이 후순일수록 사람들이 쓴 탄마가루 악력기에 다 묻어있고 악력기가 허벌 나있어서 수치가 다 잘 나옴


4. 악력은 감독관 운빨이 중요함. 악력보는 스팟이 2개인가 있었는데 내가 간 스팟에 여자 감독관 엄청 깐깐하더라. 무조건 정자세로 잡게함. 하지만 반대쪽은 좀 너그러운 편이었음.


5. 악력기 잡을 때 계기판이 몸 안쪽으로 오게 잡아도 됨. 소리 질러도 됨. 난 호우 소리 지르고 한 번에 통과함.


6. 사람들이 버리고 간 탄마가루 현직 형님들이 박스에 모아 두시는 데 그거 쓰면 됨


7. 악력 1차로 통과 못 하면 2차 측정할 때 까지 근처에 앉아서 대기 하는데 그 분들 표정보니 다들 황산벌 전투에 출정하는 계백 장군 표정이었음


8. 윗몸 일으키기는 그냥 매트깔고 현직 형님들이 발 잡아줌. 그냥 하면 되는데 짜증나는 게 어디 무슨 외부 체육기관에서 온 사람이 자세 좀 이상하면 무효, 무효 이 지랄 하는데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앞에서 카운트 해주는 현직 형님들도 노 카운트 처리 해야 함. 아무튼 그 사람 존나 싫었음. 현직 형님들은 웬만하면 다 카운트 해 줌.


9. 10M 왕오달은 기회 2번 주는데, 거의 다 첫 번째에 통과함. 이거는 딱히 해줄 말 없음. 그냥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경보하는 느낌으로 뛰어도 다 시간 내에 들어옴.


10. 마지막이 드디어 왕복 오래 달리기인데 순서대로 함. 후 순일수록 관중석에서 구경하는 시간 길어짐. 음원은 슈퍼주니어-쏘리쏘리 이거랑 애프터스쿨-샴푸 나옴

소리 삑 날 때까지 반대편으로 뛰어가야 하고 대기하다가 다시 소리 삑 나면 다시 반대편으로 뛰어 가면 됨. 뒤로 갈 수록 삑 소리 간격이 짧아짐. 삑 소리 내에 못들어오면 앞에 감독관이 경고줌.


11. 잘 뛰는 사람 중에 페이스 메이커 같이 잘 잡아주는 사람도 있고, 초장부터 수비 뒷공간 침투하는 새끼마냥 존나게 뛰는 새끼도 있음. 


12. 근데 이거는 본인이 힘들어도 양옆으로 다같이 뛰니까 내 순번까지는 다 48회 다 뛰더라 (내 순번이 중간정도 였음). 마지막 48번째 턴때 앞에서 감독관들하고 후순번 수험생들이 박수 막 쳐주는데 그 소리 들으면 체력 통과한 것임.


13. PASS/FAIL 형식이고, 4종목 중 세모 하나까지는 봐 줌. 대신 하나라도 미달 나오면 바로 집에 감. 우리 조에서 악력 끝나니까 안 보이는 분들 몇 명 보이더라.


14. 일단 체력 시험은 통과만 하면 면접에는 영향 안 줌.


질문 있으면 질문 좀 받아준다. 없으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