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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초반에 경찰 준비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으니 결과는 나빴고 흥미도 잃어서 포기했다

할 줄 아는 게 운동 뿐이라 헬스트레이너로 전향했는데 코로나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되고 직원을 구하는 업장도 없다보니  평생직장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서른 여섯에 교정 수험생활 시작했다


실직하고 무직상태 길어지다보니 여자친구와도 사소한 걸로 다투고 헤어졌고 여러모로 상황이 악화되기만 했다
그래서 원룸에 쳐박혀서 공부만했던 거 같다
또 교정은 체력도 중요하기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일 영단어 수첩 들고 관악산 올랐다

운 좋게도  코로나로 시험이 미뤄지는 덕에 공부할 시간이 몇달 늘어났고 첫 시험에 합격했다


운동말고는 사회 경험도 없고 나이는 많고 적응잘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나이 많다고 무시하지도 않고 선배들 다들 잘해주셔서 무난히 적응했다
나처럼 서른 일곱 나이먹고 합격한 놈도 있으니 나보다 훨씬 어린 또 나랑 비슷한 네들도 할 수 있다
힘내라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