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 솔직히 일행 3년하다가 작년에 인원줄고 컷트라인 90은 맞아야 희망은 있을거같아서 난 죽어도 그 점수 맞을 자신이 없었어


2020년 7월에 처음 공시판 들어왔고 공부도 열심히하지못했어. 왜냐? 스포츠토토에 미쳐있었거든


빚생기고 빚갚고 알바하고 토토하고 사실상 독서실엔 출첵만했어.


그리고 2022년 지방직에 난생처음 필기합격을 해봤다? 그땐 인원들 많이 뽑을때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면접에 몰두했어. 왜냐 내가 필합컷이었거든


84점.. 면접우수 하나 바라보고 6월에 시험보고 3개월을 그렇게 사실상 포기인 1배수 밖의 점수를 가지고 혼자서 희망고문인거마냥 그랬었지..


결과는 당연히 필합면탈 최합이85더라, 그리고 그렇게 또 22년 말까지 시간을 보냈어. 그리고 국가직이 다가오니 급하게 또 마음먹고 공부를했지


역시 꾸준하지 못하면 결과는 당연한법 여지없이 80점. 23년의 공시판은 정말 인원이 줄기도 많이 줄었더라,, 그래서 커트라인도 90점을 웃돌았지


그렇게 6월이 되었고 지방직을 봤어. 역시 내 점수는 80점대 초반. 꿈도 희망도 없이 이제는 인원도 줄었고해서 커트라인이 89점이더라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죽을만큼 노력해보지 못했고, 내겐 더이상 그런 열정이 남아있지 않구나 하고 느꼈어..


내가 열심히해도 내년엔 더 줄을거같은데 90점을 내가 받아낼 수 있을까? 하고 내 자신이 의심스럽더라고


그렇게 교정직으로 종목을 바꿨어. 하지만 내가 멍청했지. 공부는 커녕 다시 스포츠토토에 빠져있었고, 그렇게 원서접수가 될때까지


빚이생기고 알바로 갚고를 반복하다가 교정학 형소법 1회독도 하지 않은채 2월이 되더라.


급한마음에 1.8배속으로 형소법 교정학 강의를 들었고, 교정학은 9급기출만 급하게 3번정도 봤고 형소법은 아예 수사파트 이후로 기출을 단 1회독도 보지 않았어.


그렇게 나는 이번시험이 떨어질거라는걸 알고있었고, 부모님께는 애써 잘보고오겠다 이야기를 하고 시험장에 왔지..


난 아버지가 태워다주셔서 아침7시50분에 시험장에 도착했어. 담배한대 태우고 스탠드에 앉아서 나는 오늘 이 시험이 끝나면


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 얼마나 실망하실까, 그걱정이 되더라 제발 과락만 면하자 교정학 형소법 과락만 면해보자 제발 ..


이렇게 나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고,


실제로 점수는 70 80 90 40 50 정말 기적적으로 딱 과락만 면한 상황이 되었다.


셤끝나고 이윤탁 가답안으로 채점했을땐 형소법 45였지만 이윤탁 가답안이 잘못된게있어서 50점이되었고


정말.. 정말 기적적으로 거의 모든친구들이 교정학이 어려웠더라, 열심히 준비한친구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더라


그렇게 현재 내 위치는 65점, 어제는 확실권이었고 오늘은 유력권으로 내려앉았다.


정말 난 노력하지않았다. 교정학 40점이 된것도 정말 천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은 내게 희망을 걸고있다.. 허나 불안한마음에 교갤만 들락날락 이틀차인데 내 점수는 희망이 이젠 없는거같더라,


어찌저찌 필합은 할 수도 있지만 이미 필합면탈을 경험해본 나로써는 이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너무 잘안다


아버지와 술 한잔 하고왔다.


남은기간 실기와 면접에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이제 공부 그만할 생각이다.


나이는 30대 초반이다. 친구들은 결혼하고 나의 시간은 28살에 멈춰있다.


이게 안된다면 나도 앞으로는 1인분은 하며 사는 삶이 되보고자 취업해보고자한다..


결과는 6월에 나오겠지만, 주어진 결과에 이젠 승복하려고 한다.. 모두들 힘냈으면 좋겠어 형들 누나들 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