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

서리서리 넣었다가 시험 전날로 돌아가 

굽이굽이 펴내어 

아으 진작에 공부 할걸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몰랐던가

공부 해봤자 붙었겠냐마는 굳이

보내고 이제 와서 새삼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 자신도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