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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나도 60점 초반대다 친구들
시험을 한교형국영 순으로 풀었는데 국어까지 다 풀고 나니까 영어 풀 시간이 너무 빠듯하더라 뇌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지하는 순간 알던 문법도 기억안나고 독해도 아예 외계어 수준으로 보이더라 이때 어느정도 예상했다

그래도 과락만 면하면 어떻게 해볼만하지 않을까
나만 어려운게 아닐거야
일단 끝까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험 다 치르고 나오니 아무생각 안나더라
체점을 해보니 60점 초반...

솔직히 처음에는 희망회로 돌려봤는데 공단기 입력자수 보니까 이제 나는 끝인것같다.
처음 며칠동안은 집 밖에도 안나가고 잠도 안자고 교갤>공단기>메가 입력자수만 눈깔 빠지게 쳐다봤는데 그럴수록 더 우울해지고 내가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들더라.

그래서 이틀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 생각없이 한강 뛰었다.
첫날엔 체력이 안되고,다음날엔 다리가 안따라주고, 오늘은 비 온다는 핑계로 마음이 안따라주더라

그래도 그냥 뛰었다. 혹시나 체시까지 가진 않을까, 그래도 운동하면 건강이라도 좋아지니까 하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상쾌하더라

새벽부터 일 하시는 분들도 보고 , 출근 하는 직장인들도 보고,  나처럼 런닝하는 사람들도 보면서 나도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했다.

아직 한번 더 도전해볼지, 다른 길을 가볼지 결정은 못했지만 일단 당분간은 아침에 런닝이나 뛰면서 마음정리좀 해야겠다

50점 후반 60점 초반 친구들아 지금 우리가 바꿀수있는건 우리 마음가짐 뿐이다 다들 집에만 박혀있지말고 나처럼 가볍게 런닝이라도 뛰어봐 마음정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