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한참 말씀 없으시더니

그래 왜 이번에 떨어진거 같으냐. 뭘 어떻게 하면 붙을지 생각은 해둔거니?


이렇게 진지하게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내가 교정학 과락인데 이거만 열심히 하면 될것 같다고 했거든?

그러니깐 아버지

뭐??? 과락????

하면서 벌떡 일어나시더니 골프가방에서 갑자기 아이언 꺼냄.


그거 휘두르기 전에 일단 집 밖으로 도망쳤는데 지금 쓰레빠 츄리닝에 반팔이고 가진건 교통카드 3500원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