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나치의 멸망이 머잖은 그 날, 베를린 공방전 당시.



베를린을 포위당한 히틀러는, 펠릭스 슈타이너에게 약 3개 사단을 맡기고

그것을 슈타이너 분견군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히틀러가 슈타이너 분견대에 내린 임무는

돌출된 소련의 군단을 요격하여 궁극적으로 베를린 포위망을 열고

섬멸전의 단계에 들어간 이 패색 짙은 전황을 역전시키라는 무시무시한 것이었지요.




그러나 당연하게도, 총통의 의지와 명령만으로 3개사단의 군인이 진짜 땅에서 솟아나지는 않았습니다.

군인들은 모래알에서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니까요.



1대 10의 비율로 전선 여기저기에 흩어져 소련군과 맞서 싸우던 독일군.

그 중 3개 사단을 히틀러가 단지 서류상으로 편제하여 슈타이너에게 주었다해서

슈타이너에게 군대가 진짜 생겨나는 일은 있을리 만무합니다.



슈타이너가 실제로 수습한 병사는 고작해야 2개 대대병력의 장갑척탄병.

그리고 일반인에게 총 한자루 쥐어준 것이나 다름없는 국민방위군 약간이었습니다.



3개 사단이라 쓰고 2개 대대라 읽는 이 오합지졸 군대의 어깨위에

나치가 제 3제국의 미래가 걸린 것이었습니다.



그 조잡한 병력으로 펠릭스 슈타이너는 베를린 외곽의 소련군을 요격하였고,

결과야 대 실패.



조잡하기 짝이 없던 나치의 마지막 희망이 장렬히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그 후



슈타이너 분견대가 와해되었다는 것을 보고받은 히틀러가 대노하여 독일군 장군들에게 쌍욕을 갈겨대는 장면은


다운 폴이라는 영화에 나오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히틀러는 약혼자와 함께 지하 벙커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읽으신 분들은 아마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래. 슈타이너니 히틀러이니 뻘소리는 알겠다. 그런데 그게 교정직갤이랑 무슨 상관인데?'

'뭔 개소리를 하는거냐 이 병신아?'




분명 상관이 있습니다.




지금 교갤의 64단 65단 분들이 주장하고 계신

교정학 허위입력자들!



35점을 40점이라고 허위입력했다는 백명 이상의 과락자들이


바로 64단 65단 여러분의 '슈타이너 분견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64단 65단의 등수는 0.8배수 밖으로 밀려난 상황...





그분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짜점수 입력한 백명 이상이 내 앞에 있으니 내 순위가 밀려난 것이지.'

'실제 내 순위는 0.7배수 0.8안에 든다. 아직 일발역전의 기회가 남아있을 거야. '

'작년에도 캐틀레니 뭐니 다 틀렸어. 과락률 70프로만 넘으면 나도 최합이다.'



이런 가망도 없고 허황된 생각들을 말이죠.

물론 제가 이렇게 허황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




"이봐 내 친구도 과락을 했다! 그리고 40점으로 공단기 점수를 적었다. 그런 놈 존나 많다고."




라며 반박하실 64.65님이 분명히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예 분명 그런 친구도 있으시겠지요.

허나 저는 허위 입력자가 아무도 없다고 주장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64, 65단을 구원할 '슈타이너 분견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슈타이너 분견대의 규모가 64단 65단이 상상하시는 '3개 사단이 아닐것'이라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히틀러의 상상속 슈타이너 분견대의 규모는 분명 3개 사단이었으나

실제 슈타이너 분견대의 규모는 고작해야 2개 대대 규모였듯



지금 64단 65단 님들의 머릿속 행복 회로 속에서

3개 사단이라 멋대로 편재된 슈터이너 분견대의 숫자가

실제론 열명도 안될 극소수일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이죠.





64단 65단 여러분!




4월 1일 오늘, 여러분은 눅눅한 지하벙커에 계십니다.



포성이 들립니다. 베를린은 포위되어 있습니다. 붉은군대는 시시각각 여러분을 죄어 오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동상이 파괴됩니다. 베를린 시청에 휘날리던 하겐크로이츠가 포성에 찢겨 날아갑니다.



그렇습니다.



패배의, 아니 최합의 발표일은 이 순간에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구원할 마지막 희망은

여러분의 내뇌망상 속에 존재하는



100명이 넘는 공단기 허위 입력자, 슈타이너의 과락 분견대 뿐입니다.



그 '3개 사단의 과락 분견대'는 이번 '국가직 공방전'에서

위기에 빠진 64단 65단 여러분을 구할 수 있을까요?



어제까지 64, 65단 여러분이 그토록 증오해마지않던 그 과락자들이

오늘부터 64단 65단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 정답은 아마도...




옛저녁 지옥으로 가버린 히틀러 총통과

ss대의 사령관 펠릭스 슈타이너가 분명히 알고 있을 겁니다.



저의 의견은 여기까지입니다.


64단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