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학력은 국영수 5등급만 나와도 가는 지잡대 다니다가 중퇴한 고졸이다.

학창 시절에 놀기만 한 건 아니었고 학원 열심히 다니고 야자도 성실하게 했는데 늘 중하위권이었다.


아무튼 작년 3월에 독서실 끊고 교정직 수험 시작했다.

일단 국어는 첨부터 괜찮았고 영어같은 경우는 원래 과락 나오는 수준이었는데 유의미하게 올렸다. 이번에 어려웠다는데 70점은 받았으니까.


근데 첫 번째 복병이 한국사... 내가 제일 많이 공부시간을 쏟아부은 과목인데 언제나 극혐이었고 결국 실전에서도 망했다.

최태성, 햄지르 인강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고종훈 400제 & 800제 + 전한길 필기노트도 사서 종이가 닳도록 무한회독 돌렸는데 65점 나왔다.


2번째로 많이 시간 쏟아부은 과목이 형소법... 얘도 인강은 안 듣고 백광훈 기출문제집이랑 요약집 사서 존나 돌렸는데 60점.


교정학은 임현 600제랑 요약집으로만 공부했고 위에 2개보단 평소에 자신이 있었는데 걍 50점 나왔다.


결과적으론 1년 동안 개고생해놓고 85 70 65 50 60 으로 평균 66점이라는 똥줄 라인 진입해버렸다.


기필코 책만 펴놓고 딴 짓만 하다가 시간 날린 적은 없고 남들 못지 않게 죽어라 고생하며 공부했다고 생각한다.


저번 달에는 공부하느라 어깨, 목, 허리 전체적으로 씹창나서 한의원에만 40만원 넘게 갖다바쳤는데 이번에 떨어지면 존나 현타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