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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에 있는 체학 갔는데

이번 달 말까지 경시생들 체력시험 있다고 교정반은 따로 없고 순시들과 같이 운동 해야 한다는 거야

나는 알겠다 하고 같이 운동하고 있는데

준비 운동 끝나자 마자 갑자기 체학 원장 새로온 사람 소개시켜준다며

나에 대해서 알려주는거야

"저분은 27살이고 이번에 교정직 필합해서 체려학원 왔네요.다들 박수 쳐주세요"

근데 원장 멘트 끝나자 마자 순시들이 웅성웅성 거리는거야

막 작은 목소리긴 한데 교정? 지방직 아니고 국가직? 법무부 소속?
막 지들끼리 웅성 거리는데 그중 제일 덩치큰 순시생이 오더니 아니꼽다는 시선으로 교정 준비하는데 경찰 체력수업 따라 올수 있겠냐고 꼽을 주는거야 개썅놈의새끼가 말야

근데 내가 여기서 밀리면 나만 밀리는게 아니라 다른 교붕이들의 자존심 더 나아가 법부무의 자존심이 밀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말했지 1987년 아냐고?  아니나 다를까 한국사가 검정제인 순시라서 그런가 절대년도 1987년을 모르는거야

"1987년도에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 일어난거 아냐고 항시 권력에 눈 멀지 말고 반성하면서 지내세요 쌍노무새끼야"

내말 듣더니 순시가 꿀먹은 벙어리가 되더라고 내가 한국사에 대해서도 빠삭 하고  선배들 치부까지 말하는 한마디도 못하더라고ㅋㅋ

근데 웃긴게 먼지 앎?

수업 끝나고 집에 갈려니깐 아까 그 순시생이 나한테 오더니 자기가 1배수 밖이라 경찰 떨어 질것 같은데 교정직 어떻게 준비 하면 되냐고 물어보더라구

바로 그자리에서 오른쪽 뺨따구 쳐올렸다
그리고 말했지
"어이 양아치 새끼야 몸에 묻어 있는 그 천박한 양아치 근성 부터 버리고 말해라 법무부에 어울릴러면 적어도 품위란게 있어야 한다"

씨발 내가 말하면서도 스스로 느낀게 이선재 강의 들어서 그런가 언어 논리 구사력이 쩔더라구ㅋㅋㅋ

유유히 학원을 걸어나왔지

다른 학원 알아봐야겠다

교정직을 선택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오전이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