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정직 준비하면서 알게 되고 정보도 얻은 커뮤니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오전조 였고
달리기가 참 자신 있었는데 달려보지도 못했네요
악력 통과하고 윗몸에서 떨어졌습니다.

악력은 평소 60정도 나왔었구요
탄마 안 바르고 시험장에선 59 나왔습니다
시험장 악력기는 본인 힘 만큼 나오는것 같습니다.

윗몸은 32개 하고 탈락했습니다
군시절엔 윗몸 1급 받았었고
필합 후 테스트 해봐도 38개 나오길래
안일하게 생각하고 더 연습을 안했습니다
이게 제일 큰 패착이었던것 같아요
막상 시험날이 되니 긴장감에 오버페이스로
무리하게 시작한 탓인지
20초 정도 남기고 더 이상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세모도 받지 못하였네요.

4개월 공부하고 필합하고 체력도 평생 좋은 편이었어서
너무 자만 했습니다
꾸준한 운동 없이 20대 후반이 되니 몸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자만하지말고 열심히 준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체력 떨어지고 다시 모텔방 체크아웃 하러 오고
한시간은 멍하니 앉아있었네요 ㅋㅋㅋ
다 붙은줄 알았던 마당에
부모님과 여친에게 탈락소식을 전하려니
정말 너무 미안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위로도 많이 받았고 이번 일로 겸손함을
배웠다고 생각하니 다시 마음이 잡힙니다.
재시작 하기전에 공기 좋은곳으로 여행도 다녀오려합니다.

올해는 저보다 더 간절한 누군가에게 기회가 갔다고 생각하고

착실하게 임하여 내년에 꼭 최종합격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