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2개월 준비하고 23년 첫 시험 일기]



나는 고졸이고 고등학교 이후로 시험본적없는 진짜 노베중에 노베다


그래도 교정이 그나마 컷도 낮고 시험 1-2주전에 꾸준히 모의고사풀면서


작년기준 합격컷이거나 충분했다 하지만 시험지를 피니까


익숙하지않은 지문과 사료들이 많더라 거기서 일단 나는 실패했다


알듯말듯한 문제들을 놓지 못하고 최대한 맞추겠다고 시간을 쓰는데 불확실하고


과목 넘어갈 때마다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서 흘림으로 풀었다


어쨋든 대충 풀고나니 5분여정도 남았나 


마킹을 급하게했다 일단 점수가 낮더라도 이번에 나만 어려운게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러면 운좋게 컷안에 들지않을까하는 생각


그런데 마킹하다 2분 남았을 떄 마킹실수했다 급하게 테이프로 수정하는데 손이 떨리더라 


게다가 테이프 사용도 미숙해서 계속 절다보니까 수정에만 1분 걸리고


그렇게 손 벌벌 떨면서 마킹하다가 형소법에서 반도 못찍고 시험이 끝났다 


끝나는 소리 들으니까 진짜 나 응원해준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그리고 내 1년이 부정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은 다음주 좀 쉬면서 다시할지 아니면 다른 직업을 찾을지 고민해봐야겠다





[2년 1개월 공부 -> 24년 필기 합격]



국90 영60 한85 교60 형90


평77 


합격할거 같은 기분이 든다....







[5월 8일 체력시험...]


첫종목 윗몸에서 광탈했네요


깐깐하게 보기도하고 학원에서는 자세 지적없었는데

현장에서는 계속 지적해서 신경쓰다

마음 꺾여서 제대로 못했네요 

어느정도 탈락 예상해서 막 슬프진않네요

준비한다고 담배는 끊고 술은 절주해서 거의 안마시고

2년했는데 이정도면 포기가 답이라 생각해요

실제로도 나와의 약속도 2년이었으니까요

2년하고 못하면 죽어야지했는데 모르겠어요

공부하면서 살찌니까 허리디스크도 조금 있었는데

조금씩 아프더니 여행가서 디스크 터져서 연습도 못하고

멘탈 나가서 여행 때 연습도 안하고 무기력해지고

연습 때도 제대로 터질까봐 

열심히 못했다는 핑계로 정신자위로 끝내렵니다

간절하지않은듯한 저를 자책해봅니다

합격하신분들은 파이팅

저는 앞으로 뭘할지 생각해야겠네요

2년동안 공부하니 너무 지쳤어요..

인생도 재미없고 완전히 방향성을 잃어버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