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라 걍 돌아다니다

즉흥적으로 7년전에 공부하던 독서실 감

근데 없어졌더라

후미진 골목 건물답게 없어졌어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스티커? 간판이 위치는 맞다는걸 알려줌

1년이나 꼬박 출석하면서 좆뺑이치던 곳이 없어졌다니 기분 묘하더라

왠지 그냥갈순없어서 더 돌아다니는데

신기하게 가던 밥집들은 다 남아있음

급식이들이 주류인 독서실이라 주변 밥집들이 밥버거, 떡볶이 이런거 위주인 덕인듯

저녁때도 된 김에 밥버거나 먹고가기로 했다

근데 주인 아주머니가 안바꼈더라

그때만해도 애매하게 누나에 걸친 분이였는데 지금은 영락없는 아줌마

합격하던날 라면도 서비스로 줬던게 생생하다

다만 나 못알아보는건 좀 섭섭했지만 벌써 8년전이니 그러려니 했다

다 먹고 나가다 여기서 공부했었고 공무원 붙어서 나갔다니깐 시큰둥한 반응이다

예전에 축하받았던거 좀 기대했는데 아쉽지만 그때랑 지금이랑 공무원 위상자체가 나락이니... 좀 현타가왔다

여튼 쓸데없이 돌아다닌거 치곤 보람찬 하루였다

내일 출근준비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