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되고 싶어하고 부러워하는 공무원
나 역시도 오래전부터 공무원이 정말 되고 싶었다

어떻게든 좆소 탈출해야겠단 생각에 제일 컷낮은
교정직 지원해서 합격은 했는데....
기쁘긴커녕 계속 우울하고 슬프다
왤까


합격한 지 벌써 몇달이 지났지만 그 누구에게도 합격사실 알리지 않았다. '교정직'이란 직렬을 들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교정직? 그런 직렬도 있어? 그건 뭐하는 직렬인데?' 
'아..교도소..? 교도관..순경 시험 보지 왜..그런델 가?'
'범죄자들 안 무서워?'

물어보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다. 사실 나도 가기싫어. 검찰, 출관, 마약수사,관세,세무,경찰,소방 등은 이름만 들어도 자신감 뿜뿜인데

교정은 ㄹㅇ 가오도 안 살고 월급은 적고 청송 같은 개씹깡촌 오지에서 기본 몇년씩 썩어야하니.
합격하고도 답답함..

'컷 낮은 직렬 응시한거 보니 공부에 많이 자신이 없었나 보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시골까지 내려가고 싶지도 않고
솔직히 공무원, 그것도 교순소 중  인식도 급여도 수당도 근무지까지 제일 밑바닥..
그닥 하고 싶지도 않은디

그렇다고 연봉 상승도 없고 사회적 인식도 안 좋은 좆소기업을 언제까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냥 존나게 우울하다
계속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