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도 아무리 국가직 최하위직렬이라고 무시당해도 인원을 많이 뽑을 뿐이지 역시 공시는 공시였음.


무난하게 합격할 실력을 갖춘 분들과 합/불합이 애매한 컷에서 왔다갔다 하는 부류,


그리고 요행에 기대는 부류 이렇게 나눠지는 게 전형적인 공시판의 모습임. 


공시에 목 메는 건 정말 큰 맘을 먹고 해봐야 하는 일이 맞는 거 같음.



수능은 망해도 같은 학과라면 대학교 네임벨류 낮춰서 다른 대학교 가면 그만이고(급도 많이 낮추면 장학금 같은 혜택도 빠방함)


자격증 시험 같은 경우에는 보통 1년에 여러번 기회가 있고 보통 필합하면 어느 기간 안에만 실기 합격하면 된다거나 복수의 실기기회가 있거나 하는 식인데


공시 중에 교순소나 수사관 같은 특정직렬은 과목특성상 지방직 국가직 동시응시가 불가능해서 떨어지는 순간 1년 손가락 빨아야 됨.



23 24 컷 보고 그나마 공무원 중에선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유입된 분들이 많을 것임.


근데 막상 올해 시험 까보니까 과거 시험은 그만한 컷이 나온 이유가 있었고 시험이 어떻게 나오든 준비된 사람만 붙는단 건 올해도 증명됨.



이 잔인한 시험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거 같음. 나도 다른 거 준비하다가 여러번 실패해본 입장이고 이제서야 깨달은 참 바보 같은 사람임. 


컷은 상대적으로 결정되지만 결국 경쟁자가 있는 이상 내 실력이 어느정도 수준 이상 보장이 되어야 합격을 장담할 수 있다는 뼈아픈 사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