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12월까지만 하더라도 기출 들어간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 영어는 워마 몇번 보고 한국사는 개념강의 완강 전공은 대충 요약서 1번 돌린 정도였다.

공부도 안 돼있고 티오도 불확실한 상황인데 마침 근처 공공기관에서 직원 구하길래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그게 아마 12월 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당연히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떨어지니 마음이 착잡하더라. 근데 또 사람이 웃긴게 왠지 공부에 올인하라는 하늘의 계시같아서 1월부터는 그래도 열심히 했다.

순수실력이라기 보다는 운도 좀 따라줘서 어떻게 합격 확실권이 나왔는데 내 점수가 전국 583명 안에 들어간다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


결론은 2026 준비하는 사람들 있으면 지금부터 하루에 한 4시간만 이라도 꾸준히 해라.....

하도 시간 없어서 2월에는 다른 과목 거의 보지도 못하고 전공 기출만 돌렸는데 그렇게 공부하니깐 불안감이 장난아니더라.

공부시간이 줄어드는 맛이 있어야 재밌게 하는데 무조건 6시간은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정말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