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얘기하냐. 현장에서 10분 동안 5분 발표할 준비하는건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거야.
답정너 컨셉으로 가야 완결성 있는 발표가 된다.
내가 어떤 주제든 보고 몇초만에 5분 떠들 대본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현장가면 존나 대가리 안돌아가서
대부분 두근두근해서 알던 것도 잘 안써지는데
미리 답을 정하고 가는거야.
공직가치는 니가 좋아하는거 몇개 딱 정해놓고 어떤 질문이든 그냥 답에 맞추어서 쓰는거야.
그럼 뻔한 형식적인 전개에 니가 정해놓은 답 정도면 이미 대본의 90프로는 완성된다. 거기서 여유가 생기는거고 그때 나머지 10프로정도
너만의 것을 곁들이든지 말든지
애초에 도입-전개-마무리 이런건데 여기에 들어가는 내용은 주제에 대한 현황파악-해결책-여기에 필요한 공직가치-나의 경험 접목
이게 다야 이것만해도 5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그러니 그냥 닥치고 내 말 들어라. 답 정해놓고 시간까지 맞춰놓고 어떤 주제가 나오든 니 답에 맞춰서 얘기해라 알겠냐
네 슨배 무적 탬플릿 가즈아
그래도 주제 던져주면 그 주제에 관한건 얘기 해야되는거아님?
어떤 주제가 나오든 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공직가치는 정해져있다. 그리고 이 공직가치가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거기에 글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게 사례나 경험이고. 그리고 이것들이 발표의 핵심이고 결론이야. 그 주제 분석? 얼마나 할건데 그 시간에. 무슨 보고서 쓸것도 아니고. 거기는 간단하게 짚고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야된다. 거기서 계속 힘주면 그래서 뭐 어쩌자고요? 이소리나옴
그니까 주제가 나오면 어차피 내가 준비해둔 공적가치 테두리 안에서 무조건 나오니까 예를들면 a가 b한테 부정한 행동을 했다라는게 큰 주제면 a가 b한테 부정한 행동을 했기때문에 청렴성이 중요하고 어쩌고 저쩌고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청렴성은 어쩌고 이런식으로 하면 된다는건가?
그래 니 말이 맞아. 공직가치가 뭐 어디 한가지 상황에만 딱 적용되고 그런게 없음. 여기 붙여도 저기 붙여도 다 통한다. 그러니 괜히 현장에서 디테일, 창의성 승부하지말고 안전하게 해. 그것만해도 차고 넘친다
음 그러면 공직가치 중 내가 좋아하는걸 하나 정한 다음에 주제가 주어지면 내가 경험한 일과 연결시키면 된다는 건가요?
나도 이말인거 같음
그래. 어차피 어떤 주제, 어떤 상황이든 이 공직가치란건 아무거나 갖다 써도 다 말이 됨. 그러니 상황별로 분석해서 다른 공직가치 찾을 생각 말고, 미리 만들어놓은 내 그물을 가지고 거기에 씌우는거야. 심지어 경험한 일, 사례 이런 것도 미리 다 준비해두면 됨. 어차피 다 잘 어울림.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미묘한 포인트까지 디테일 승부하지 말고 완결성 있게 잘 읽고 발표 잘하면 되는거임.
감사합니다
분명 준비는 한거같은데 막 어버버 거리고 뇌정지 오면 어카죠ㅠㅜㅜㅜㅜ
실제로 그런 애들 많아. 그런 애들이 뒤로 갈수록 급격히 무너지고. 보통 면접강의나 책에선 키워드 위주로 구성짜서 그것만 적어서 종이들고 들어가서 보면서 머리로 떠올리라고 하는데 나는 비추다. 10분이면 내가 미리 준비 잘해뒀으면 5분짜리 풀대본도 종이에 다 적어서 들고 들어갈 수 있음. 그럼 그거 보면서 당당하게 크게 명료하게 읽으면서 중간중간 면접관이랑 눈 마주치면서 그냥 읽어. 읽다보면 여유 생긴다. 그럼 대본 안보고 얘기해도 되고. 외우냐 마냐 머리속에서 떠올리냐 마냐는 크게 중요한거 아님. 잘 쓴 대본, 제대로 된 전달력, 태도 이게 중요한거다.
감사합니다ㅠㅠㅠ 5분 발표가 아무래도 가장 잘하는게 중요하겠죠? 사실 첫인상의 시작이니까?.. 그래도 써놓은거 볼수는 있나봐요?
ㅇㅇ 가면 자기 조 차례 되면 이동시킨 후에 면접장 옆에 앉혀둠. 그리고 주제 자료 종이로 준다. 거기에 적고싶은대로 적어서 들고 들어가면 됨
혹시 며칠간 준비하셨나요?
사람마다 가진 바 기본이 달라. 면접때 본인들은 몰라도 자기 삶이 많이 드러난다. 말투나 태도, 옷가짐부터 면접하면서 질문들어오는데 사실 이런게 다른데서 일하다 온 사람들은 일하면서 다 겪게 되는 그런 일들이 대부분임. 전공적인 질문도 그런게 섞여있어. 그러니 사람마다 얼마나 걸리냐 이건 다른거지. 난 걍 전공 특성상 이런데 익숙해서 일주일 정도 준비하고 말았는데 진짜 걱정되고 그러면 최소 2-3주는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