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의 간극, 그 이름은 82』


겨우 한 점,

손끝 닿을 듯, 닿지 못한 숫자.

81이라는 이름으로,

나는 오늘도 불안의 의자에 앉는다.


사방이 말하네,

“넌 충분해.”

그러나 내 마음은 속삭인다,

“그래도 82였으면,

이 밤은 안 떨었을 텐데...”


채점표는 끝났고

시간은 흐르는데

머릿속은 아직도

'한 문제만 더 맞았더라면' 으로 맴돌아.


누가 알까,

단 하루,

단 한 점을 위해

내가 얼마나 깎여나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