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여자애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다가 다잡다가 결심하고 고백하기로 함.

결전의 그 날.. 문자 요약하자면

나: 나 이제부터 너랑 얘기 안하기로 했음

여자애: ?? 뭔 소리임 그게?

나: 앞으로는 진짜로 너랑 얘기 안할게...

여자애: 왜??

나: 왜 말을 안할거냐고?

여자애: ㅡㅡ 왜 말을 안할건데

나: 왜냐고?

여자애: 왜 ㅡㅡ

(여기서 한 10초 정도 뜸들이다가 문자 보냄)

나: 너랑 말하려고하면.. 사랑한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데 무슨 말을 해..

..나 나름대로 멋진 고백멘트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 날 이후로 학교에서 찐따가 되어 고3까지 내내 병신취급을 받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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