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두려움이라고 하는 게 더 옳은 표현같다.


이곳에 오는 신규직원들 중에 20대는 드물다.


어쩌면 사회의 풍파를 나름 겪고온 사람들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다들 나름 잘 해낸다.


그러나 첫 직장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두렵다.


인상이 무서운 사람들 체구가 큰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쏘아보는 눈빛과 강압적인 행동들이 가끔씩 생명의 위협도 느끼게 한다.


그래도 견뎌야겠지..


몇년 전 군생활 할때가 떠오른다.


공군으로 지원했지만 특기시험을 못쳐서 헌병으로 배정받았다.


자대에 가서 정문앞에서 초병으로 근무하며 사람과 자동차들을 검문해야 했을때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못해서 어버버 거렸다.


진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웃으려고 해서 선임들한테 혼도 많이 났었다..


그래도 상병쯤 되니까 익숙해지더라


지금 있는 곳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