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가직 공통이겠지만
특히나 교정직 인사구조를 보면
승진 욕심내는 순간부터 사실상 "거주이전의 자유"
포기해야함..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살 수가 없음.
내가 승진시험 합격하는 해의 승진 자리 티오에 따라서
나의 거주지가 결정되어버림.

특히나 올해처럼 고충 안 받아주고,
신규티오에 몰빵해주는 해에 승진해버리면
승진하고도 사실상 강제로 타소 날라가야함.

그리고 이러한 제약에서 파생되는 "부동산 투자의 제한"..
승진할 때마다 옮겨다녀야되니까
내가 원하는 상급지에 부동산 투자를 못하고
교도소 근처 하급지를 전전해야함.

여기에다가 세평 관리를 위해서 월급 적은 비현업 격무지
+ 잦은 경조사 참여가 강제됨.


난 여기서부터 승진을 체념해버리게 됐음.
우리가 결국 더 잘 살려고 승진하려는건데
이 직장은 승진에 욕심낼수록 더 못 살도록 설계되어있음.

5급 과장 한번 해보겠다고
전국 돌아다니면서 썩다리 관사 전전하는 계장들 보면
난 저렇게 살기 싫더라.

교도소에서 일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퇴근하고나서 내 보금자리조차 내 의지대로 정할 수 없는 삶?
..
우울증 안 걸리는게 신기함
대단한 멘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