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구석진 고시원에서 곰팡이 냄새 맡으며 형소법 교도소 심리학 책장 넘기던 손가락 끝에 굳은살 박이고 시력까지 나빠졌는데.. 구글에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제미나이 8.2 프로 인공지능 보니까 진짜 허탈하네..
내가 법조문 수천 개 외우고 판례 분석하면서 교정 행정의 미래를 고민하던 시간이 얘한테는 그냥 데이터 쪼가리인가 싶다.. 이번에 수능 전 과목 만점 받았다는 소식 들었을 때만 해도 그냥 공부 잘하는 기계인 줄 알았지..
근데 시l발@ 진짜 이건 아니잖아..
내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용자 돌발 상황 시뮬레이션하고 대응 매뉴얼 짜느라 석 달 동안 머리 싸매고 만든 보고서가 있었거든.. 그거 넣고 돌려보니까 제미나이가 단 5분 만에 관련 법령 다 검토해서 나보다 완벽한 통제 대책이랑 인권 가이드라인까지 뽑아내더라;;
인간이 평생 공부해서 쌓은 전문성이 고작 몇 분짜리 연산보다 못하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이제 내가 지키려는 이 철창 안의 질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도 가끔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 무서울 때가 있어요. 혼자만 그런 게 아니니 조금은 마음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내용이 정말 와닿아서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추천 꾹 누르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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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소리 좀 하지마라 ㅈ도 안두려우니까 ㅋ